문재인·안철수·박원순도 연기 데뷔···대선주자들 박빙 연기력 ‘정책엑스포’ 동영상 공개

박홍두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안철수 전 공동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등 야권의 대선주자 3명이 한꺼번에 연기에 데뷔했다. 오는 6일부터 시작되는 ‘정책엑스포’의 홍보동영상에 출연하면서다.

새정치연합은 1일 오후 정책엑스포 홍보동영상을 전격 공개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이 1일 공개한 정책엑스포 홍보동영상

동영상은 대한민국에서 ‘이름 없이 산다는 것’ ‘집 없이 산다는 것’ ‘열정페이 문제’ 등 각종 사회 문제에 대한 정책을 모색하는 정책엑스포 행사의 홍보 티저영상으로 구성됐다.

영상 사이사이에서 세 대선주자의 모습이 삽입됐다. 처음으로 이들의 연기력이 대중에게 공개됐다.

문 대표는 자신의 사무실 안에서 창 밖을 바라보는 연기를 펼쳤다. 말 없이 먼 산을 바라보며 정책을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문재인·안철수·박원순도 연기 데뷔···대선주자들 박빙 연기력 ‘정책엑스포’ 동영상 공개

문 대표는 앞서 최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주인공으로 출연해 ‘로봇연기’라는 평가를 받은 홍보 영상에 대해 “조금 유치해보여도 국민에게 다가갈 때는 ‘노력하는 모습’”이라면서 “그것이 비록 ‘쇼’라고 할 지라도 노력해야 한다”면서 “그에 비하면 우리는 그동안 많이 그런 부분에 뒤떨어져 있었다”고 반성하기도 했다.

안 전 대표 역시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창 밖을 보며 고심하는 모습을 연기했다.

문재인·안철수·박원순도 연기 데뷔···대선주자들 박빙 연기력 ‘정책엑스포’ 동영상 공개

박 시장은 피곤해하면서 안경을 벗어 눈을 비비는 ‘설정연기’를 펼쳐보였다.

영상은 세 사람과 안희정 충남지사 등 대선주자급이 총출동하는 토론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소개하는 글귀로 마무리됐다.

가장 마지막 부분에서는 문 대표가 혼자 나와 “벚꽃피는 봄날 국회의사당으로 놀러오실래요?”라고 손짓하며 안내하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문재인·안철수·박원순도 연기 데뷔···대선주자들 박빙 연기력 ‘정책엑스포’ 동영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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