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원전 유치 찬반을 묻는 민간 주도의 주민투표가 시작된 11일 경북 영덕군 달산면 농업경영인회관에 마련된 투표구에서 주민들이 투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투표는 영덕 주민(총유권자 3만4400여명)을 대상으로 19개 읍·면 20개 투표소에서 12일까지 진행된다.개표 결과는 12일 자정쯤 나올 예정이다.
투표 결과의 확정은 주민투표법(제24조)에 따라 전체 유권자(3만4432명)의 3분의 1 이상이 투표를 하고, 유효투표수의 과반수 득표로 효력이 발생한다.
정부와 경북도 등은 “이번 주민투표는 법적 근거가 없는 것”이라며 인정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