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경북 구미시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주변에 세워져 있는 박 전 대통령 동상 다리 부위에 붉은색으로 ‘독재’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다. 박 전 대통령이 지은 시와 국민교육헌장이 새겨져 있는 비석 위에도 ‘독재자’라고 새겨져 있다. 낙서는 박 전 대통령 생가를 관리하는 보존회 직원이 발견한 후 곧바로 지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CCTV 영상을 분석해 용의자를 찾고 있다. 5m 높이의 이 동상은 구미시가 2011년 11월 성금 6억원을 모아 세운 것이다. 독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