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패러데이 퓨처가 내년 1월3일(현지시각) ‘CES 2017’ 개막에 앞서 첫 생산 전기차를 공개한다.
패러데이 퓨처는 6일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알리며 차량 티저 이미지도 공개했다.
티저 이미지는 차량 전면부를 빙 두르고 있는 LED 헤드라이트만 보여줄 뿐이어서 전체 차량의 모습을 상상하기는 쉽지 않다. LED 헤드라이트 밑으로는 전면부를 장식한 ‘八(팔)’자 무늬 한가운데에 패러데이 퓨처 로고가 새겨져 있다. 전기차는 라디에이터 그릴이 필요 없다.
패러데이 퓨처는 지난 10월27일 위장막으로 감춰진 생산 차량의 주행 모습을 유튜브에 공개한 바 있다.
패러데이 퓨처는 최근 자금난에 시달린다는 루머가 돌며 CES 2017에서 예정됐던 첫 생산 전기차 공개가 보류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패러데이 퓨처는 티저 이미지 공개로 이런 우려를 불식시켰다.
패러데이 퓨처의 전기차에는 LG화학의 배터리가 탑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