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등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관련산업 육성을 위한 ‘제 1회 대한민국 국제쿨산업전’이 11일부터 사흘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대구시와 경북도,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엑스코와 대구국제폭염대응포럼 조직위가 주관하는 행사에는 폭염 등 관련 100여개 기업이 250개 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공공재 분야는 냉방, 클린로드, 쿨링포그, 쿨루프, 그늘막, 미세먼지 예측 등 기상기후변화 대응산업이 참여한다. 산업재는 단열재, 단열필름, 단열벽지, 에어컨, 냉풍기, 기능성 섬유업체가 참여하며 소비재는 냉장고, 에어컨, 청정기 등 전자제품과 패션·뷰티 등 관련 최신 제품도 선보인다.
또 전시회 기간 북극체험을 비롯해, 각얼음 쌓기, 아이스버킷챌린지, 물총 놀이, 버스킹 공연 등 부대행사도 마련한다. 시는 행사기간 1만5000여명이 참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관을 원하는 시민은 대한민국 국제쿨산업전 홈페이지(www.coolingexpo.com)에서 사전 등록하거나 행사 당일 현장 등록하면 모든 행사를 무료로 볼 수 있다.
최삼룡 대구시 시민안전실장은 “지구 온난화와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 미세먼지 등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쿨 산업 육성을 위해 마련했다”면서 “시민들이 폭염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폭염 예방 방법 등을 익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