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첫 군사전용 통신위성인 ‘아나시스 2호’를 실은 팰컨9 로켓이 20일 오후 5시30분(현지시간·한국시간 21일 오전 6시30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발사되고 있다. 아나시스 2호는 고도 약 630㎞ 지점에서 발사체로부터 분리됐다. 방위사업청은 발사 38분 만에 첫 신호 수신이 이뤄졌고 오전 8시19분(한국시간)쯤 프랑스 툴루즈에 위치한 위성관제센터(TSOC)와 신호를 주고받는 첫 교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아나시스 2호는 약 8일 후 정지궤도(약 3만6000㎞ 상공)에 안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