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경제도시 평택 현덕지구, 개발사업 본격화

클린경제도시 평택 현덕지구, 개발사업 본격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핵심 공약사항 중 하나였던 ‘개발이익 도민환원제’가 적용되는 평택 현덕지구의 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이번 개발사업은 경기도가 기존 중국성개발의 사업시행자 지정을 취소한 지, 2년 여만에 새 사업자를 선정하며 시작을 알렸다.

시는 현덕지구를 당초 대한민국중국성개발(주)이 시행하는 민간개발에서 최근 경기주택도시공사와 평택도시공사가 참여한 공공주도의 민관합동개발방식으로 전환했다. 경기도의회 및 평택시의회는 각각 평택도시공사 출자승인을 의결, 현덕지구 개발사업 자본금 25억 원을 확보하며 사업이 탄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평택시는 시의회가 21일 ‘경기경제자유구역 현덕지구 개발사업’ 평택도시공사 출자 승인을 의결했다고 전했다. 이 사업은 현덕면 장수리·권관리 일원에 232만㎡(약 70만평) 규모로 추진 중인 현덕지구는 포승(BIX) 지구와 함께 경기경제자유구역 내 위치하고 있으며, 유통·상업·관광·주거시설 등의 복합개발을 목표로 조성 추진 중인 사업지구이다.

현덕지구 개발사업을 맡은 대구은행 컨소시엄에는 대구은행을 비롯해 메리츠증권, 하이투자증권, 키움증권, 오츠메쎄, 랜드영, 리얼티플러스 등 7개 법인이 참여한다. 대구은행 컨소시엄은 경기주택도시공사(30%), 평택도시공사(20%), 대구은행컨소시엄(50%)이 각 지분별로 출자해 내년 2월 사업협약 체결 후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현덕지구 우선사업자로 선정된 대구은행컨소시엄 관계자에 따르면, 컨소시엄구성을 위한 전략적투자자(S.I.)와 재무적투자자(F.I.)의 구성을 (주)오츠메쎄가 공모PM역할을 맡으면서 구체화 되었으며, 국내 디벨로퍼로서의 경험이 풍부한 (주)랜드영과 시행전문기업 (주)리얼티플러스, 공모PM전문기업인 (주)오츠메쎄가 전략적투자자(SI)로도 참여하여, 실현 가능한 사업계획서 수립과 주요한 테넌트 확보 등을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부은 결과라고 밝혀왔다.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8일 대구은행 컨소시엄이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평가했는데 해당 컨소시엄은 현덕지구를 수소 인프라 및 스마트 물류 등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현덕클린경제도시'로 탈바꿈하겠다는 구상안을 제시했다.

또한 (주)오츠메쎄와 공영방송 계열사가 공동개발한 ‘GO-PARK(고 파크)’와‘I-Ground(아이 그라운드)’등의 테마문화복합시설이 경기도의 ‘개발이익 도민환원제’등을 통한 공공시설 재투자의 일환으로 시설 유치계획이 수립됐다.

시는 사업지연으로 10여년이 넘는 기간동안 재산권을 행사하지 못해 고통받은 주민들에게 하루빨리 이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낙후되어 있던 평택 인근 지역의 랜드마크 문화 복합시설로서 자리매김하여 지역주민 채용 및 지역주민복지 및 경제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평택시는 현덕지구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투자유치 설명회 등 홍보 지원, 주변 관광산업 연계 및 기반시설 확충 등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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