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용품 버리고 다회용기를 씁시다”…소비자정보센터 토론회 개최

박용근 기자
1회용품 대신 다회용기를 쓰자는 토론회가 28일 전북소비자정보센터 주관으로 열렸다. 소비자정보센터 제공

1회용품 대신 다회용기를 쓰자는 토론회가 28일 전북소비자정보센터 주관으로 열렸다. 소비자정보센터 제공

전북소비자정보센터가 주관한 다회용기 활성화 토론회가 28일 전주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한승우의원, 전주지역자활센터, 한국전기안전공사, 전북지역문제해결플랫폼 등 시민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최근 환경과 기후 위기에 대한 문제가 커지면서 환경을 위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활동으로 다회용기 사용 늘리기가 꼽히면서 마련됐다.

토론회에서는 장례식장에서 사용이 가능한 다회용기를 전시해 참석자들이 관심 있게 살펴봤다. 온고을장례식장 서정수 실장은 “전국적으로 장례식장에서 시행해야 한다”면서 “상주들께서 일회용과 다용기 사용 중 선택할 수 있지만 다용기를 우선 사용할 수 있도록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 청소과 이성순 과장은 전주시내 19개 장례식장 대표들과 수일 이내에 간담회를 통해 다회용기 사용에 대해 논의를 하겠다고 밝혔다.

전주시 한승우 시의원은 시기적으로 다용기 도입이 필요한 상황이고 전주시에는 자원순환기본 조례가 있어 다회용기 관련 예산지원도 가능한 부분을 짚었다.

전북소비자정보센터는 2019년 전라북도 자원 순환 기본 조례, 2021년 전주시 자원 순환 기본 조례 제정을 추진했다. 1회용품을 안 쓰는 장례문화 확산 운동, 1회 용기 대신 다회용기 사용캠페인인 ‘#용기내 전주’ 활동, 자원 순환 교육교재 개발 및 배포 등을 추진한 바 있다.

올해는 자원 순환 활동의 일환으로 전주지역 12개 로컬매장에서 우유 팩과 제철농산물 교환사업 체결을 이끌어냈으며, 소비자 의식 개선 캠페인 및 교육도 지속해서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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