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더 널리 더 많이…고지서에 홍보문 넣어 ‘쏙쏙’

정영철 충북 영동군수와 영동군의회 김오봉·신현광 의원이 지난 2일 인천시 남동구를 방문해 고향사랑 기부금 100만원과 50만원을 각각 전달해 남동구 첫 기부자들이 됐다.

정영철 충북 영동군수와 영동군의회 김오봉·신현광 의원이 지난 2일 인천시 남동구를 방문해 고향사랑 기부금 100만원과 50만원을 각각 전달해 남동구 첫 기부자들이 됐다.

인천시 남동구가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남동구에 전달되는 고향사랑 기부금은 남동구 고향사랑 기금으로 조성돼 주민 복리 증진 등의 사업에 사용한다.

남동구는 구에서 보내는 고지서에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문을 넣어 제도 홍보를 하고 있다.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전략으로 제도를 알리는 데 주효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도권에서는 드물게 지역특산물을 보유하고 있는 지역 특성을 살려 특산품을 선정한 것도 주목할 점이다. 앞서 남동구는 지난해 남동구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열어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3종을 선정했다.

선정된 답례품은 소래찬(남동구 공동브랜드 김치), 남동배(남동구에서 생산된 배), 화장품(남동구 소재 기업체에서 생산된 상품) 등이다. 우선 남동배는 온도와 일조량, 바람이 알맞아 당도가 높아 품질이 좋은 것으로 유명하다. 소래포구 젓갈 등 100% 국내산 농산물을 활용한 소래찬 김치는 남동구가 직접 브랜딩한 제품으로 어디에서도 맛볼 수 없는 고유 레시피를 자랑한다. 또 남동국가산업단지에 화장품 기업 108개가 입점해 있어 답례품으로서 손색이 없다. 선정된 답례품은 앞으로 1년 동안 남동구 고향사랑 기부자들에게 답례품으로 전해질 예정이다.

남동구에선 지난 2일 자매결연도시인 충북 영동군의 정영철 군수가 남동구 고향사랑기부제의 1호 기부자가 됐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남동구만의 특산품을 답례품으로 선정해 기부하시는 분들의 소중한 마음에 감사를 전하고자 한다”면서 “남동구 고향사랑기부제가 성공적으로 안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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