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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선수들이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T와의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6-2로 이겨 우승을 확정지은 뒤 뛰어나와 환호하고 있다. LG는 1994년 이후 29년 만에 우승을 향한 목마름을 시원하게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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