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KF-21 자료 인니 유출’ KAI 본사 압수수색

김정훈 기자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 한국항공우주산업 제공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 한국항공우주산업 제공

인도네시아 기술자들의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자료 유출 시도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15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압수수색을 했다.

경남경찰청 안보수사과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쯤 수사관들이 경남 사천 KAI에서 인도네시아 기술자 2명의 업무용 컴퓨터 등에서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경찰은 전날 KAI 사무실과 기술자 A씨의 주거지를 압수수색을 했다.

사천 KAI 본사에서 근무하던 A씨와 B씨는 KF-21 개발 과정 등이 담긴 자료를 이동식저장장치(USB)에 저장해 유출하려다 지난 1월17일 적발됐다.

이후 방위사업청·국군방첩사령부·국가정보원으로 구성된 정부합동 조사팀이 지난 달 21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두 사람에 대한 수사 협조를 요청했다. 수사 의뢰 대상인 A씨는 팀장급인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현재 출국 금지 상태다.


Today`s HOT
폴란드 대형 쇼핑몰 화재 우크라이나 공습에 일부 붕괴된 아파트 브라질 홍수로 떠다니는 가스 실린더 이스라엘 건국 76주년 기념행사
디엔비엔푸 전투 70주년 기념식 멕시코-미국 국경에서 관측된 오로라
골란고원에서 훈련하는 이스라엘 예비군들 올림픽 성화 도착에 환호하는 군중들
영양실조에 걸리는 아이티 아이들 축하하는 북마케도니아 우파 야당 지지자들 이스라엘공관 앞 친팔시위 러시아 전승절 열병식
경향신문 회원을 위한 서비스입니다

경향신문 회원이 되시면 다양하고 풍부한 콘텐츠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 퀴즈
    풀기
  • 뉴스플리
  • 기사
    응원하기
  • 인스피아
    전문읽기
  • 회원
    혜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