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수성 어종 ‘뚝지’ 치어 방류···삼척·속초·양양·고성 등 4개 시·군 해역에 75만 마리

최승현 기자
강원도 한해성수산자원센터 본관 전경.

강원도 한해성수산자원센터 본관 전경.

강원도 한해성수산자원센터는 오는 17일까지 삼척, 속초, 양양, 고성 등 동해안 4개 시·군의 연안 해역에‘뚝지’ 치어 75만 마리를 무상 방류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방류하는 뚝지 치어는 지난 1월 동해안 연안 해역에서 포획한 자연산 어미로부터 알을 받아 인공수정해 부화 시켜 4개월간 사육한 1.5㎝ 크기의 치어다.

이번에 방류한 치어는 3년 정도 자라면 재포획 할 수 있는 어미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뚝지의 생태적 특성. 강원도 한해성수산자원센터 제공

뚝지의 생태적 특성. 강원도 한해성수산자원센터 제공

쏨뱅이목 도치과인 뚝지는 동해안 연안의 수심 100~200m가량의 암초 지역에서 서식하는 냉수성 어종이다.

지역에선 심퉁이로 불리는 겨울철 별미다.

박종완 강원도 한해성수산자원센터소장은 “동해안 어업인의 소득 향상을 위해 올해 연말까지 뚝지를 비롯해 강도다리, 넙치, 해삼 등 10개 품종 650만 마리 이상의 종자를 방류할 예정”이라며 “특산품종의 자원증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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