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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대통령비서실장에 5선 ‘윤핵관’ 정진석 의원

유정인 기자

국민의힘 5선 충청권 중진 의원

이번 총선엔 박수현에 밀려 낙선

정진석 국민의힘 후보가 지난 총선 당시 충남 부여 부여시장에서 유세하고 있다. 정진석 후보 측 제공

정진석 국민의힘 후보가 지난 총선 당시 충남 부여 부여시장에서 유세하고 있다. 정진석 후보 측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이관섭 대통령비서실장 후임으로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을 발탁한 것으로 22일 전해졌다.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이르면 이날 정 의원을 신임 대통령비서실장에 앉히는 인선을 발표할 예정이다.

정 의원은 충청 출신 5선 의원으로 이명박 정부 청와대에서 정무수석,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원내대표, 국회부의장 등을 역임했다. 당내 대표적인 친윤석열계로 분류되며, 윤석열 정부 출범 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지냈다. 이번 총선에서는 지역구인 충남 공주부여청양에서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밀려 낙선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 후 김대기 전 비서실장과 이관섭 실장 등 관료 출신을 비서실장으로 기용해왔다. 이번 총선 참패 이후에는 여소야대 국회에서 정치 경륜이 있는 인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중진 정치인들을 실장 후보군으로 검토해왔다.

정 의원은 지난 15일부터 6박8일 일정으로 김진표 국회의장과 미국·캐나다를 방문하고 22일 귀국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을 앞당겨 지난 19일 귀국했다.

정 의원은 지난해 8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6개월을 선고 받고 항소심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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