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4일 해운대백사장·영화의전당서 ‘제19회 부산국제무용제’

권기정 기자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부산국제무용제가 6월 2일 영화의전당에서 막을 올린다.

6월 2~4일 해운대백사장·영화의전당서 ‘제19회 부산국제무용제’

부산시는 6월 2~4일 영화의전당과 해운대백사장, 부산시민공원에서 ‘제19회 부산국제무용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부산국제무용제는 세계 유일의 해변무용제로 2005년 부산국제해변무용제(광안리 해변 특설무대)로 시작해 2008년 부산국제무용제로 명칭을 바꿨으며, 해를 거듭할수록 규모가 커지고 의미 있는 국제적 행사로 성장하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유럽과 아프리카, 북미, 아시아의 40여개 공연단체 300여명이 참가해 60여개 작품을 선보인다.

올해 참가작은 다양한 무용 장르를 모두 아우르고 있다. 현대무용, 발레, 민속무용, 스트리트댄스뿐 아니라 북아프리카 전통이 어우러진 수피까지 다양하다. 또 무용에 익숙하지 않은 대중을 위해 한국의 궁중무용, 발레, 현대무용도 대거 선보인다.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1분 릴레이공연’, 부산무용협회의 열린무대(부산시민공원) 등 시민참여 행사도 마련된다.

특히 수준 높은 무용을 희망하는 관객을 위해 프랑스 에르베쿠비무용단의 <낮이 밤에 빚진 것> 특별초청 전막공연을 선사한다. 이 작품은 곡예, 체조, 비보잉, 힙합, 현대무용, 발레, 전통 수피의 융합, 스트리트 댄스 등을 망라한다. 안무가 에르베쿠비의 작품으로 2013년 초연 이후 미국 전역을 돌며 100회 공연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에르베쿠비무용단은 프랑스 칼레를 거점으로 유럽과 북미 전역에서 매년 총 85회 이상의 순회공연을 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부산 무용의 세계화는 물론 지역 문화예술의 발전과 2030세계박람회 유치에도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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