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아, 어린이날은 박물관에서 놀아볼까…

도재기 선임기자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날 연휴 어린이박물관 입장객 확대

하루 1800명으로…특별전·상설전 운영 중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 특별전 전시 전경. 국립중앙박물관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 특별전 전시 전경. 국립중앙박물관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이 어린이날 연휴 동안 하루 입장 인원을 180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어린이박물관에서 다양한 체험과 더불어 보다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5월 4~6일 3일간 하루 입장 인원을 1800명까지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관람객들로 부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어린이박물관은 평소에는 안전하고 유익한 체험학습을 위해 하루 입장 인원을 1300명(회차당 260명, 1일 5회차 운영)으로 제한해 예약제로 운영 중이다. 중앙박물관은 “어린이날 연휴 동안 높은 수요를 고려해 3일 동안만 하루 입장 인원을 회차당 10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며 “국립중앙박물관 누리집의 ‘관람정보 > 예약하기 > 어린이박물관 관람 예약’에서 온라인 예약할 수있다”고 밝혔다.

어린이박물관은 “이 기간 동안 자원봉사자들, 연구사들과 함께 체험전시 활동방법 안내와 질서유지 등 현장에서 직접 관람활동을 지원한다”며 “특히 어린이날 당일인 5월 5일 관람객들 중 추첨을 통해 총 5가족에게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 기념 선물을 증정하는 행사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 상설전 전경 일부. 국립중앙박물관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 상설전 전경 일부. 국립중앙박물관 제공

어린이박물관에서는 특별전으로 오는 8월까지 ‘십장생, 열 가지 이야기’가 열리고 있다. 장수를 상징하는 10가지 자연물인 해와 구름, 산, 물, 소나무, 바위, 불로초(영지버섯), 학, 거북이, 사슴을 소재로 한 전시다. 다양한 전시·체험물을 통해 십장생의 전통적·생태적 특징을 알아가면서 사람과 자연의 순환적 관계 등을 이해할 수 있다.

상설전시 ‘아하! 발견과 공감’은 어린이들이 역사·문화에 호기심을 갖고 관찰하고 탐구하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전시다.

문화유산을 색다른 방법으로 관찰·체험하는 ‘새롭게 관찰해요’를 시작으로 역사와 생활에 큰 변화를 가져온 불과 금속·바퀴 등의 이야기를 통해 과학적 흥미를 자극하는 ‘다르게 생각해요’, 언어와 문자·교통·통신수단의 변화와 발전으로 사람들이 어떻게 소통하고 공감하며 문화를 형성해 왔는지를 알아보는 ‘마음을 나누어요’로 구성됐다. 전시장에는 어린이와 함께하는 보호자용 놀이 안내서도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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