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4강’ 히딩크 감독님, 오랜만입니다

허진무 기자

KBS1 ‘아침마당’

‘꿈☆은 이루어진다.’ 한국 축구대표팀을 맡아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룬 거스 히딩크가 9일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한다. 한국 대표팀은 당시 월드컵에서 ‘첫 승’에 이어 세계적 강호들을 차례로 무너뜨리며 4강까지 진출했다. 전국 주요 도시는 ‘붉은 악마’ 티셔츠를 입고 응원 나온 시민들로 가득했다.

20년이 넘게 흘렀지만 히딩크의 한국 사랑은 여전하다. 2002년 월드컵이 끝난 뒤에도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교류해왔다. 히딩크는 올해 한국을 찾은 이유를 밝히며 한국 관련 소품들로 가득한 네덜란드 집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이 밖에도 오랜 고민 끝에 한국 대표팀 감독을 승낙한 계기, 4강 신화를 이룰 수 있었던 비결, 선수들과의 뒷이야기 등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어놓는다.

이날 방송에는 특별한 손님이 히딩크를 만나러 찾아온다. 스승을 뵙기 위해 한걸음에 달려온 손님은 누구일까. 이 손님은 2002년 월드컵 이후 결혼해 한 아이의 아버지가 됐다. 그의 아내와 아들까지 스튜디오를 찾아 히딩크에게 첫 인사를 한다. 방송은 오전 8시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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