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수출 24.4% 증가...수입도 늘어 무역수지는 적자

반기웅 기자
인천항 컨테이너 터미널 야경. 경향DB

인천항 컨테이너 터미널 야경. 경향DB

새해 열흘동안 수출금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넘게 증가했다. 관세청은 지난 1~10일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이 139억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4.4%(27억 4000만달러)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6.5일로 지난해보다 0.5일 많았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하루 평균 수출액은 21억5000만달러로 지난해보다 14.8%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23.3%)석유제품(135.3%), 승용차(26.2%), 정밀기기(29.2%)등이 증가세를 보이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국가별로는 중국(22.6%), 미국(35.1%), 베트남(17.3%), 유럽연합(3.8%)을 중심으로 수출이 늘었다. 홍콩은 23.4%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189억달러로 지난해보다 57.1%(68억 6000만달러)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가스(392.5%), 원유(79.9%), 반도체(28.4%), 석유제품(149.8%)의 수입이 1년 전보다 늘었다. 국가별로는 중국(39.5%)과 유럽연합(18.6%), 미국(70.2%), 일본(34.7%), 사우디아라비아(356.9%), 호주(193.5%) 등에서 수입이 늘었다.

지난 1~10일 수입액은 188억9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0억250만달러보다 57.1% 증가했다. 수출 호조세 속에서도 수입이 수출을 넘어서면서 무역수지는 49억45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무역수지는 8억1600만달러 적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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