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헬스케어·미래형자동차 등 5대 신산업 인력 부족 1만명

박상영 기자
2021 수원시 일자리 박람회’에서 한 구직자가 안내 책자를 꺼내고 있다. 연합뉴스. ,

2021 수원시 일자리 박람회’에서 한 구직자가 안내 책자를 꺼내고 있다. 연합뉴스. ,

미래형자동차, 사물인터넷(IoT) 가전, 디지털헬스케어, 스마트·친환경선박, 항공·드론 등 5개 유망 신산업 분야에서 1만명 이상의 산업인력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개 유망 신산업에 종사하는 산업기술인력은 2020년 말 기준, 24만2487명으로 2018년(16만57명)보다 1.5배로 늘어났다고 7일 밝혔다.

산업부는 이들 산업에는 1만892명의 인력이 부족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졸 인력은 부족률 5.9%로, 고졸(2.2%)이나 전문대졸(3.8%), 석·박사(4.0%)에 비해 높았다.

산업별로 보면 2020년 미래형자동차 분야 인력은 7만2326명으로 2018년(5만533명)보다 1.4배로 증가했지만 여전히 2644명이 부족했다. 홈에너지, 홈네트워크 및 주거안전 등 IoT 가전 산업 인력은 6만8831명으로 2018년(3만1102명) 대비 약 1.2배로 증가했지만 관련 수요가 늘면서 부족 인력도 2018년 880명(부족률 2.8%)에서 2020년 2268명(3.2%)로 늘어났다.

스마트·친환경선박 인력은 2018년 3만5549명에서 2020년 4만4737명으로 늘어나 1.3배가 됐지만 같은 기간 부족 인원도 932명(2.6%)에서 1759명(3.8%)으로 늘어났다. 항공·드론은 2018년 4823명이었던 인력은 2020년 7340명으로 1.5배가 되었지만 높은 수요에 부족률도 4.3%에서 8.9%로 4.6%포인트 상승했다. 디지털헬스케어만 인력이 2018년 3만8050명에서 2020년 4만9253명으로 1.3배가 되었고 7.1%였던 부족률도 2020년 6.6%로 0.5%포인트 낮아졌다.

산업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산업기술인력 양성과 공급 정책을 적극 추진하기로 하고 올해부터 3년간 949억원을 편성해 미래차,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헬스 등 4개 분야의 혁신인재 양성사업을 진행한다. 또 미래형자동차핵심기술, 스마트센서, 도심항공모빌리티 등 11개 분야에도 신규 석·박사 전문 인력 양성을 추진한다.

디지털헬스케어·미래형자동차 등 5대 신산업 인력 부족 1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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