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외환보유액 4161억달러···넉달만에 반등 성공

이재덕 기자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위변조대응센터에 쌓여 있는 한화와 외화. 연합뉴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위변조대응센터에 쌓여 있는 한화와 외화. 연합뉴스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4개월만에 늘었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외환보유액 통계를 보면, 11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161억달러로 전달(4140억1000만달러) 대비 20억9000만달러 늘었다. 외환보유액은 지난 8월부터 매달 감소하다가 4개월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한은은 국민연금과의 외환 스와프, 금융기관 외화예수금 감소 등에도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미 달러 환산액이 증가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외환보유액을 자산별로 나눠보면 국채·회사채 등 유가증권(3656억2000만달러)이 한 달 전보다 32억7000만달러 증가했다. 특별인출권(SDR·146억5000만달러)은 3억4000만달러 늘었고, IMF(국제통화기금)에 대한 교환성 통화 인출 권리인 ‘IMF 포지션’(43억6000만달러)은 1억 달러 증가했다. 예치금(266억8000만달러)은 16억1000만달러 감소했다. 금은 시세를 반영하지 않고 매입 당시 가격으로 표시하기 때문에 전월과 같은 47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10월 말 기준(4140억달러)으로 세계 9위 수준이다. 중국이 3조524억달러로 가장 많았고, 일본(1조1946억달러)과 스위스(8833억달러), 러시아(5472억달러), 대만(5428억달러), 인도(5340억달러), 사우디아라비아(4631억달러), 홍콩(4172억달러)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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