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2030 비전 ‘하나로 연결된 모두의 금융’ 선포

최희진 기자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가운데)이 지난 2일 서울 명동 사옥에서 열린 비전 선포식에서 그룹 임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제공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가운데)이 지난 2일 서울 명동 사옥에서 열린 비전 선포식에서 그룹 임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제공

하나금융그룹이 지난 2일 서울 명동 사옥에서 ‘넥스트(Next) 2030’을 위한 비전 선포식을 열고, 그룹의 새로운 비전으로 ‘하나로 연결된 모두의 금융’을 제시했다고 3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이날 “급변하는 금융 환경의 변곡점을 맞아, 조직과 구성원의 변화를 이끌어내야 한다는 공감대가 그룹 내에 형성돼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기존의 패러다임을 뛰어넘는 대담하고 선도적인 비전의 재정립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하나로 연결된 모두의 금융’은 하나금융만의 방식으로 시간과 공간·미래·가치를 연결해, 모두가 함께 누리게 될 금융 그 이상의 금융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라며 “그룹이 나아가야 할 3대 방향성인 신뢰, 혁신, 플랫폼을 새 비전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은 또 새 비전을 실천하기 위해 중장기 전략목표 ‘O.N.E. 밸류(Value) 2030’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외형의 성장이 아닌, 가치 중심의 금융그룹으로 탈바꿈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이날 비전 선포식에서 “하나금융만의 혁신적 플랫폼을 통해 모두가 마음껏 금융을 즐기고, 신뢰에 기반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낼 수 있도록 그룹 모두의 역량을 집중해 함께 비전을 이뤄가자”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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