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에 과학고 생긴다…‘부천고→과학고’ 전환

박준철 기자
15일 조용익 부천시장(왼쪽 두 번째)이 ‘부천시 과학고 설립을 위한 공동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5일 조용익 부천시장(왼쪽 두 번째)이 ‘부천시 과학고 설립을 위한 공동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 부천시가 과학고등학교 설립을 추진한다.

부천시는 15일 부천고등학교·부천시의회·부천교육지원청과 ‘부천시 과학고 설립을 위한 공동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부천시는 부천고·부천교육지원청과 ‘부천 과학고 설립 추진 위원회’를 구성하고, 과학중점학교로 운영되고 있는 부천고를 과학고로 전환하는 방안에 뜻을 모았다.

부천시는 과학고 설립을 통한 과학 인재 양성으로, 부천이 첨단과학 중점도시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천시는 과학고가 현재와 미래가 함께 자라는 ‘꿈의 인큐베이터’가 될 수 있도록 설립추진 전담조직을 만들고, 재정·행정·시설·인사·교육과정 등 부천고의 과학고 전환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지난달 임태희 경기교육감을 만나 부천 내 과학고 설립의 의미와 타당성을 직접 설명했다.

조 시장은 “부천고의 과학고 전환은 타당성과 현실성을 모두 갖춘 미래지향적 발전 방안”이라며 “미래를 여는 열쇠인 과학과 부천의 첨단산업을 결합해 첨단과학 중점도시로 가는 새로운 문을 열겠다”고 말했다.

현재 인구 1362만명인 경기도에는 과학고가 의정부에 있는 경기북과학고 한 곳뿐이다. 경기도보다 인구가 적은 서울과 인천에는 과학고가 각각 2곳씩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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