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까지 17개 광역버스 환승시설 설치된다…25일 시흥영업소 환승정류장 운영시작

류인하 기자
25일부터 운영에 들어가는 시흥영업소 광역버스 환승정류장|국토교통부

25일부터 운영에 들어가는 시흥영업소 광역버스 환승정류장|국토교통부

오는 2023년까지 총 수도권 등 17개 구역에 광역버스 환승시설이 설치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25일 수도권 최초로 시흥영업소 광역버스 환승정류장 운영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광역버스 환승시설 개선사업 이후 2번째 설치다.

광역버스 환승시설은 주변에 환승시설이 없거나 노후화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거나 안전상 우려되는 시설을 개선하는 것으로 지난해 총 17개 정류소를 선정, 순차적으로 설치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첫 사업인 시흥영업소 광역버스 환승정류장은 기존시설을 철거하고 새롭게 만들었다. 이 환승정류장은 강남, 사당, KTX광명역 등 6개 노선이 연결돼 하루 평균 500명이 이용한다. 특히 은계지구 등 주변지역 개발로 이용수요가 높아지는 추세다. 그러나 기존 시설은 보행공간도 없는 등 매우 열악해 개선이 필요했다.

국토부는 기존 환승정류장을 철거하고 ‘스마트 환승정류장’으로 새롭게 설치했다. 고속도로 쉼터와 혼재돼 있던 환승정류장을 분리하고, 진입로 정비, 엘리베이터 설치 등 접근시설도 정비했다.

국토부는 오송역, 시흥영업소 등 2개 환승정류소 개선사업을 시작으로 올해 사당역, 당산역, 강변역, 합정역, 홍대입구역, 강남역, 서울역 서부, 성남시청, 판교역, 창원중앙역 등 10곳의 시설개선사업을 실시한다. 2023년에는 명동국민은행앞, 신논현역, 양재역, 양재시민의 숲 역, 도봉산역 등 5곳이 순차적으로 준공된다.

백승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은 “광역버스 환승시설 시범사업은 국토부와 지자체가 함께 추진하는 새로운 광역교통 협력 사업으로서 교통안전과 편의 증진을 위한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광역버스 회차 및 환승시설 개선사업’을 통해 대중교통 중심의 광역교통체계를 확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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