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10월 18일까지 ‘해외취업 엑스포 2030 부산’ 참가 해외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해외취업 엑스포 2023 부산’ 행사는 11월 2일 부산시청에서 열리며 ‘해외 우수기업과 만남의 장’을 제공해 청년들의 해외 취업을 돕는다.
행사에서는 국제기구·워킹홀리데이 설명회가 열리고 초심자를 위한 위한 국가별 상담관이 마련된다. 참가한 해외기업들이 지원자를 대상으로 채용면접을 진행한다. 총 11개국에서 근무할 371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구인 수요가 있는 우수 해외 기업 가운데 취업률과 청년 선호도가 높은 국가의 기업 순으로 참가기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행사 전 참가기업에 대한 이해도와 직무역량 향상을 위해 기업설명회, 해외취업 아카데미를 온라인으로 선보인다. 온라인 설명회는 10월 11~13일 부산일자리정보망(busanjob.net) 또는 월드잡플러스 누리집(worldjob.or.kr)에서 볼 수 있다. 해외취업 아카데미는 누리집에서 프로그램별 일정을 확인한 뒤 사전 신청하면 참여할 수 있다.
해외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은 10월 18일까지 월드잡플러스 누리집에서 해외채용 공고란을 확인한 뒤 취업 희망 기업에 지원하면 된다. 이후 서류면접, 행사 당일 채용 면접 후 선발 여부가 결정된다.
부산지역 대학 졸업생과 청년들의 해외취업 관심도 및 취업률은 다른 지역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부 대학알리미 공시자료를 보면 최근 3년간 부산지역 대학 졸업생 가운데 해외취업자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988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전국 해외취업자 3064명의 32.2%를 차지했다.
남정은 부산시 청년산학국장은 “해외취업 엑스포를 통해 해외 우수기업의 좋은 일자리가 많이 알려져 실질적인 취업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