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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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F1 집중감사키로
감사원과 전남도가 F1 대회운영법인인 KAVO가 영암 경주장 늑장 공사로 불법 건축물에서 대회를 치른 데 대한 전반적인 감사를 벌일 것으로 보인다.(경향신문 10월27일자 12면)전남도의회 장일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위원장은 27일 “KAVO의 준비 소홀로 대회가 끝난 현재까지 경주장 건축물 51동 가운데 28동이 준공검사를 받지 못한 불법건축물로 남아 있다”면서 “다음달부터 이 부분에 대한 집중적인 감사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장 위원장은 “경기장 건축물 준공검사가 늦어진 것은 국산 자재가 있는 데도 중국산 자재를 들여오느라 공기를 맞추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덧붙였다.이에 따라 도의회는 정영조 KAVO 대표 등 관계자들을 출석시켜 대회가 임박한 가운데도 국내산보다 공정이 복잡한 수입자재를 고집한 이유 등을 묻기로 했다.전남도의회는 또 경주장 건설비가 당초 3400억원보다 600억원 이상이 늘어 4000억원이나 들어간 점에 주목, 사업비 증액에 대한 철저한...
2010.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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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F1대회 무허가 시설서 ‘배짱 진행’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전남 영암에서 열린 F1 코리아 그랑프리 경주장인 영암서킷이 대부분 불법 건축물인 것으로 드러났다.26일 전남 영암군과 대회운영법인 KAVO 등에 따르면 영암서킷 건축물 51개동 가운데, 일반관람석 25개동 등 모두 28개동이 이날 현재까지 준공검사를 받지 않았다. 그랜드 스탠드 등 나머지 준공허가를 받은 건축물도 대회 개막 하루 전에야 검사를 신청해 졸속 시비가 일고 있다.준공검사를 받지 않은 건축물은 안전검사는 물론 보험을 비롯한 각종 사건 사고에 대한 대비책도 제도적으로 마련할 수 없는 문제를 안게 된다. 상황이 이런데도 KAVO 등은 불법 건축물에 관람객을 입장시켰다. 10만여명의 관람객들은 대회가 열린 3일간 안전검사조차 받지 않은 불법 건축물에서 대형 참사의 위험을 안은 채 경기를 지켜봐야 했다.특히 준공허가를 받은 23개동의 건축물도 KAVO 측이 대회 전날인 21일 오후 10시에야 검사 신청을 했다. 영암군은 대회 당일인 지난 ... -
F1경기장 관중석, 알고보니 모두 불법건축물
관중석 스탠드는 모두 불법건축물보험 가입도 불가능해 대형 참사로 이어질뻔…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열린 F1 코리아그랑프리의 경기장이 불법 건축물로 드러났다. 특히 총 51동의 건축물 가운데 10만 여명의 관중이 있었던 관중석은 모두 준공검사를 받지 않은 불법 건축물로 밝혀졌다. 준공검사를 받지 않은 건축물은 안전검사는 물론 보험을 비롯한 각종 사건 사고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할 수 없기 때문에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을 안고 있었다.영암군청에 따르면 일반 관람객 10만명이 입장했던 24동의 가설스텐드를 포함해 총 27동의 건축물은 현재까지도 준공검사를 받지 않은 불법 건축물로 밝혀졌다. 상황이 이런데도 F1조직위원회는 불법 건축물에 관람객을 입장시켰고 대회가 열린 3일간 10만명의 관객들은 안전검사조차 받지 않은 불법 건축물에서 대형 참사의 위험에 그대로 노출됐다. 한 모터스포츠 관계자는 "지난 5월 미국 인디500레이스에서는 경주용...
2010.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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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F1 그랑프리 홍보효과 톡톡
LG전자가 수천만 달러에 이르는 홍보효과를 누렸다.LG는 24일 전남 영암 서킷에서 19라운드 결승전을 벌인 자동차 경주대회 F1 그랑프리에 글로벌 파트너로 참여한 것.F1 그랑프리 대회는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 대회로 꼽힌다. 세계 18개 국가에서 순회경기가 열리고, 180여 국가 약 6억 명이 시청할 만큼 브랜드 마케팅을 위한 스포츠 이벤트로 알려져 있다.LG는 작년부터 F1 그랑프리 스폰서로 참여하며 TV중계 시 LG로고를 독점적으로 노출하고 경기 영상물을 제품광고나 프로모션에 활용할 권리를 지니고 있다.
2010.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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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코리아 그랑프리 결승… ‘수중 레이스’에 사고·이변 속출
영암의 하늘은 첫 챔피언 탄생을 쉽게 허락하지 않았다. 비 때문에 경기 지연과 중단이 거듭됐고, 노면이 미끄러워 사고도 속출했다. 포뮬러원(F1) 최강팀 레드 불 소속 드라이버가 모두 탈락하는 이변도 일어났다.F1 60년 역사상 한국에서 처음 열린 2010 코리아 그랑프리 우승 트로피는 막판 역전 레이스를 펼친 페르난로 알론소(스페인·페라리)에게 돌아갔다.알론소는 24일 전남 영암군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 열린 17라운드 경기에서 서킷(5.621㎞) 55바퀴(309.155㎞)를 2시간48분20초810에 달려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알론소는 랭킹포인트 25점을 더해 231점을 기록, 대회 직전까지 선두를 달려 온 마크 웨버(호주·레드불)를 따돌리고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올 시즌 5승째를 거둔 알론소는 종합우승을 향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지난 23일 예선에서 3위에 머물렀던 알론소는 45번째 바퀴를 돌 때까지 예선 1위 세바스티안 페텔(독일·레... -
국제망신 F1대회…외신기자 “한국서 왜 하는지”
사상 처음으로 우리나라에서 열린 포뮬러원(F1) 코리아 그랑프리.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기 마련일까.첫 대회인만큼 미숙함이 있을 수 있다. 우리에게는 ‘처음에는 누구나 실수할 수 있다’는 관용의 전통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행사가 진행될수록 ‘도를 넘어선 불미스런 일’이 생기지는 않을까 하는 기자의 조바심은 점차 현실화했다.F1은 출전 드라이버가 전부 외국인인데다 여러 나라에 중계되고, 외국인 관광객도 많다. 해외에 우리나라가 그릇된 모습으로 비치지 않기를 바라는 작은 애국심의 발로였다.21일 전남 영암에 도착하면서 싹튼 우려는 22일 연습주행과 23일 예선, 24일 결선이 차례차례 진행되면서 ‘아무리 처음이라도, 해도 너무 한다’는 실망감으로 귀결됐다.F1을 취재하면서 ‘한국에서 대회를 볼 수 있다’는 작은 ‘기대’는 대회장에 도착한 순간 허탈함을 안겼다. 개막이 내일인데 여전히 관람석을 설치 중이었다. 내외신 사진 기자들의 명소로 꼽힌 구름다리 계단...
2010.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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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코리아 예선 1위는 독일의 베텔…알론소 3위
베텔, 코리아 그랑프리 첫 폴 포지션으로 예선 1위코리아 그랑프리의 역사적인 첫 우승컵, 레드불 레이싱이 주인공 될까.23일 오후 2시, 전남 영암에서 열린 2010 포뮬러원(F1) 코리아 그랑프리 퀄리파잉(예선)에서 세바스찬 베텔(레드불·독일)이 1분35초585의 기록으로 한국 서킷에서 사상 첫 폴포지션을 기록하며 예선 1위를 기록했다.이어 팀 동료 마크 웨버(호주)가 0.074초 차로 2위를 차지했고, 페르난도 알론소(페라리·스페인)가 0.18초 차로 3위를 기록했다.올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히는 레드불 ‘듀오’는 예선에서도 맹활약하며 한국 서킷에서의 첫 우승컵 획득에 바짝 다가섰다.특히 현재 220점으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마크 웨버는 24일 열리는 코리아 그랑프리에서 우승하면 시즌 챔피언 타이틀 획득에 유리한 고지에 오른다.F1은 예선 기록 순으로 결선의 출발 순서를 정하기 때문에 경기 결과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다. 예선은 ... -
伊기자, “F1 숙소 왜 샤워기가 2개…콘돔까지?”
전남 영암에서 열리고 있는 자동차 경주 대회 포뮬러원(F1) 그랑프리 대회 주변 환경에 대해 이탈리아 언론이 비꼬고 나섰다.이탈리아의 대표적 일간지 코리에레 델라 세라는 경기장 주변의 숙박시설 부족과 ‘러브호텔’을 지적하며 비판적으로 보도했다.이 신문은 “F1 팀들 ‘섹스 모텔’로 떨어지다 - 팀 관계자들과 취재진은 ‘러브 스퀘어(love square)’에 짐 풀다”라는 제목의 칼럼성 기사를 통해 대회 준비 부족과 관계자들의 숙소로 사용되고 있는 ‘러브 호텔’의 문제점들을 꼬집으며 F1의 최고 경영자 버니 에클스톤 부자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이번 대회를 취재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플라비오 바네티 기자는 이 기사에서 “일반적으로 F1 경기가 대도시 인근에서 열리는 반면 이번 대회의 경우 영암의 경기장에 도착하는 것도 불편한 실정”이라고 전했다. F1의 경우 한 팀당 최소한 60~80명의 기술진이 참가하게 되고 취재진을 포함하면 최소 1500여명의 관계자들이...
2010.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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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코리아 그랑프리 서킷, 첫 최고기록 1분40초887
대한민국의 역사적인 첫 포뮬러원 그랑프리가 힘찬 시동을 걸며 첫 공식기록을 남겼다. 22일 오전 10시 전라남도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orea International Circuit, KIC)에서 치러진 2010 포뮬러원 코리아 그랑프리 첫 공식 일정에 24대의 머신들이 일제히 기동했다.이날 루이스 해밀턴(맥라렌·영국)은 1분 40초 887의 기록을 달성해 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 건립 이후 공식 첫 주행 최고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주행은 로투스팀을 시작으로 각 팀 머신들은 차례로 피트를 빠져 나와 트랙으로 진입했다. 1시간 30분간 주어지는 첫 번째 연습주행이 시작하자 금요일에도 불구하고 몰려든 관중들은 일제히 환호했다. 연습주행(Practice Session)은 각 팀이 머신 세팅을 점검하고 새로운 기술을 테스트 하는 시간이다. 아직까지 공개된 바 없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의 첫 연습주행은 대회의 공식적인 첫 기록일 뿐 아니라 팀들의... -
모터스포츠 ‘F1 코리아 그랑프리 관람법’
2010년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전남 영암에서 ‘F1 코리아 그랑프리’가 열린다. 세계 6억 명이 지켜보는 지구촌 축제가 열리는 것이다. 이번 경기에는 12개 팀에서 24명의 드라이버가 경합을 벌인다. 지금까지 성적을 살펴보면 드라이버 부분에서 레드불 팀의 마크웨버가 1위를 달리고 있고, 컨스트럭터 부분에서는 레드불-르노 팀이 선두를 달리고 있다. 세계를 돌며 19라운드 경기를 치루는 올 시즌은 17라운드 코리아 그랑프리를 치루면서 대회의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속도의 경쟁 코리아 그랑프리F1은 스포츠다. 자동차로 할 수 있는 최고의 스피드 스포츠다. F1 머신은 시속 320km까지 속도를 올린다. 비행기가 이륙하는 속도와 맞먹는다. 대회에 출전한 12개 팀, 24대의 머신은 영암의 5.621km 서킷을 55회 주행한다. 보통 한 랩을 도는데 0.1초에서 0.5초의 근소한 차이가 난다. 하지만 55회의 서킷 주행을 마치면 큰 차이를 기록한다. 2010시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