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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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진성호 의원, 무소속으로 총선 출마
새누리당 진성호 의원이 22일 공천 탈락에 반발해 탈당과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진 의원은 이날 국회 기지회견에서 “한나라당에 입당한지 만 4년만에 정든 당을 잠시 떠난다”며 “어제 오후 탈당계를 제출했다. 저에 대한 중랑구민의 평가를 받고 한 달후에 다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그는 “선진국에선 상상할 수도 없는 이상한 공천 룰을 통해 불행히도 새누리당 후보로 총선에 나설 기회를 잃었다”며 “국민참여, 여론조사라는 경선 방식의 취지는 좋으나 경선 과정에서 잡음이 많고 시스템이 아직 정착하지 못한 면이 있다”고 주장했다.진 의원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서울 중랑을은 새누리당 강동호 후보와 민주통합당 박홍근 후보, 정통민주당의 김덕규 후보 등 4파전으로 치르게 됐다. 진 의원 탈당으로 새누리당 현역 중 공천 탈락에 반발해 탈당한 인사는 5명으로 허천, 최병국, 이윤성, 전여옥 의원 등이다.
2012.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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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홍문종 “수해 골프 제명은 미담사례”
‘수해 골프 전력’으로 논란이 된 새누리당 홍문종 후보(의정부을)가 2006년 경기도당 위원장 시절 수해 골프 파문을 “미담사례라고 생각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홍 후보는 경기 의정부시 메디씨티타운에서 열린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제가 그동안 정치를 복귀하면서 얼마나 많은 음해를 당했는지 모른다. 제가 이 말씀을 드리려고 하니 부들부들 떨린다”며 수해 골프 파문 이야기를 꺼냈다.홍 후보는 “솔직히 말씀드린다. 정치적 음모”라며 “홍문종이가 도당 위원장을 세번했는데 저를 꺾으려야 꺾을수 없어서 저를 죽이려는 방법을 연구하다가 그 방법으로 절 죽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물론 제가 좀 불찰을 했다. 엄청난 후회를 했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그 당시 저를 죽이기 위해 있던 사람들이 많았다. 그런데 왜 미담사례라고 하느냐”며 “수많은 정치인이 연루돼 있는데 제가 당에서 이야기를 했다. ‘나를 잘라라. 대신 어떤 사람도 다치게 하지 마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
새누리당 동해삼척 경선후보 자치단체장 관건개입 고발
강원 동해·삼척 선거구의 새누리당 국민참여경선에 나섰던 한 후보가 관권 개입 의혹을 제기하며 자치단체장과 경선당선자를 경찰에 고발 조치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새누리당 동해·삼척 선거구 경선후보였던 안호성(56) 전 철도공사 상임감사는 “불공정한 관건 개입 경선이 이뤄졌다”며 김대수 삼척시장(70·새누리당)과 이이재(53·전 광해관리공단 이사장) 경선 당선자를 공직선거법위반 등의 혐의로 삼척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하고 선거관리위원회에 조사를 의뢰했다고 21일 밝혔다.또 안 후보측은 이날 춘천지법 강릉지원에 ‘경선 당선자 결정의 효력정지와 공천장 교부를 정지해 달라’는 내용의 가처분 신청서’를 접수시켰다. 안 예비후보는 “이이재 후보측이 경선 5일전인 지난 13일 저녁 삼척 한 횟집에서 원희룡 의원을 비롯, 김대수 삼척시장, 김상찬 삼척시의장 등과 선거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경선 당일 수송문제 등을 논의하는 등 불법 관건 개입 선거운동을 자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이이... -
새누리당 이봉화 후보 공천 취소, 이만우는 유지
새누리당이 ‘쌀 직불금 부당 수령’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이봉화 후보의 비례대표 공천을 취소했다. 새누리당 공직자후보추천위원회(공천위)는 21일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열어 “비상대책위에서 재의를 요구한 이만우·이봉화 후보에 대해 논의한 결과, 이봉화 후보의 공천을 취소하고 이만우 후보는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앞서 비대위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두 후보자에 대한 재의를 당 공천위에 요구했다. 이봉화 후보는 지난 2008년 보건복지부 차관 재임 당시 쌀직불금 불법 신청 논란으로 중도하차한 전력 등이 문제가 됐다.이만우 후보는 이른바 ‘MB노믹스’를 입안한 인사로서 당이 추구하는 ‘경제민주화’와 어긋나는 인물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2012.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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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비례후보 누구… ‘경제민주화’와 거리 먼 ‘친재벌’ 학자 전면에, 20대는 전무
새누리당이 20일 발표한 비례대표 공천자에 ‘경제민주화’를 실천할 인사는 빠졌다. 오히려 경제민주화와는 거리가 있는 학자들이 배치됐다는 분석이 나온다.대표적인 인사는 10번 이만우 고려대 교수다. 그는 지난달 28일 한 신문 칼럼에서 “재정적자가 심각한 일부 유럽 국가를 제외하고는 세율 인하가 대세인데 우리나라는 정권심판론이 득세하면서 인상으로 방향을 틀어 역주행하고 있다”며 “세금을 올려 복지를 늘리겠다는 선심성 공약이 국가경쟁력을 떨어뜨려 최소한의 복지 기반도 무너뜨리는 공약(空約)이 될 수 있음을 경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현 정부의 성장 중심 경제논리인 ‘MB노믹스’를 만든 인사들 중 한 명으로 알려져 있다.비례대표 12번 안종범 성균관대 교수는 2007년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 당시 박근혜 후보의 감세와 작은 정부를 내세운 ‘줄푸세(세금은 줄이고 규제는 풀고 법질서는 세우자)’ 공약을 만든 팀원이다. 안 교수는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의 ‘맞춤... -
쌀 직불금 ‘물의’ 이봉화, 새누리 비례대표 15번에
새누리당이 2008년 쌀 직불금 문제로 공직을 사퇴한 이봉화 전 보건복지부 차관(사진)을 비례대표 15번으로 내정했다. 당장 새누리당 쇄신파 의원들은 반발했고, 당 국민배심원단은 비상대책위원회와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에 재의를 요청했다.새누리당 공천위는 20일 당선 안정권으로 분류되는 비례대표 15번에 이 전 차관을 확정했다.이 전 차관은 2008년 쌀 직불금 부당 수령 파동으로 7개월 만에 낙마했다. 2008년 10월 초 이 전 차관은 직접 농사를 지었다는 ‘자경확인서’를 그해 초 관할 구청에 제출한 사실이 알려졌다. 직불금은 농지법상 직접 농사를 짓는 사람만이 신청할 수 있다. 이 전 차관은 해명에 나섰지만 해당 농지가 있는 경기도 안성에 거주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위장전입과 투기 의혹까지 불거졌다. 이 전 차관은 결국 직불금 신청을 철회하고 사퇴했다.이 전 차관 공천 배경에는 ‘청와대와 정치적 화합’이라는 의도가 깔린 것으로 알려졌다. 당내에선 이명박... -
새누리당 공천에 ‘경제 민주화’는 없었다
새누리당이 어제 비례대표 명단을 발표했다. 미세한 조정이 있을 수는 있겠으나 4·11 총선 공천에 나서는 후보들의 면면이 드러났다. 새누리당이 4·11 총선에서 던진 화두는 뭐니뭐니해도 ‘경제 민주화’다. 그런 새누리당의 공천은 여야의 과반수나 제1당 확보 경쟁과 별도로 얼마나 경제 민주화의 의지를 담느냐는 측면에서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새누리당의 본색인지, 한계인지 공천 결과를 보면 ‘경제 민주화’는 구호에 그칠 공산이 커 보여 안타깝다.새누리당 공천에서 경제 민주화를 실천한 인사들을 발굴하거나 배려한 흔적은 찾기 힘들다. 당장 비례대표 당선 안정권인 20번 내에 포진한 경제 관련 인사 2명은 경제 민주화라는 화두와 거리가 멀다. 10번 이만우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성장제일주의인 ‘MB 노믹스’를 입안한 인사 중 한명이다. 12번 안종범 성균관대 경제학부 교수도 2007년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의 대선후보 경선 당시 ‘줄푸세’(세금을 줄이고, 규제는 풀고, 법질서는 세우자... -
새누리당 현역의원 ‘불출마 선언’ 이어져
새누리당 현역의원들이 잇따라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종혁 의원(부산 진구을)은 20일 “억울하고 원통해도 당의 결정에 따르려 한다”고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안경률 의원(부산 해운대구기장을)도 이날 “우리 당을 다시한번 믿고 새로운 헌신과 희생의 길을 나서고자 한다”고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이 의원은 “이번 당 여론조사에서도 친노핵심 문성길 벨트의 김정길 후보를 12% 이상 앞서는 강한 새누리당 후보였다. 그러나 저는 공천을 받지 못했다”며 “억울함에 며칠 밤을 하얗게 지새우며 많은 생각을 했지만 오늘 저는 이 모두가 제가 부족한 탓으로 돌리려 한다”고 말했다.이 의원은 “제가 일관되게 외쳐온 좌파세력 집권 저지와 당의 정권 재창출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라며 “총선이 끝난 후 저는 이 나라의 참 보수와 정통보수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더욱 강건히 일하겠다”고 말했다.안 의원은 “총선 승리와 정권 재창출이라는 우리 당이 처한 절박한 시대적 과제를 누구보다 잘 알고 ... -
새누리당 비례17번 이자스민은 누구?
새누리당이 20일 비례대표 후보 46명을 확정한 가운데 17번에 배정된 이자스민 후보(35)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는 영화 ‘완득이’에서 다문화가정의 엄마로 출연한 필리핀 출신의 귀화여성이다. 이주 여성들의 봉사단체이자 문화네트워크인 물방울나눔회 사무총장을 맡고 있다. 올해 한국생활 18년차로 완득이 또래의 사춘기 아들과 딸을 키우고 있다. 이 후보는 의대에 다니던 중 부모님의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필리핀에 출장 온 남편을 만나 결혼, 한국으로 귀화했다. 지난해 서울시 외국인 공무원 1호가 돼 외국인 지원시설인 서울글로벌센터에서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홍보 및 상담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 새누리당 비례대표 1번은 민병주 여성과학기술인회 회장(53)이 선정됐다. 민 회장은 이화여대 물리학과 출신으로 한국원자력연구원 연구위원으로 근무 중이다. 이밖에도 여성 후보로는 윤명희 한국농수산식품CEO연합회 부회장이 3번, 강은희 IT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