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국회의원 총선거가 ‘야당의 선거’로 가고 있다. 드물게도 야당이 선거판 향배를 결정하고 있다는 의미다. 총선 후보등록 직후 28일 쏟아진 초반 여론조사 결과들에서 확인되는 흐름이다. 실제 수도권을 중심으로 야권 전체 지지도는 높지만, 개별 지역구에선 오히려 여당 후보가 우세한 지역들이 다수인 것으로 조사됐다. 초반 표심은 ‘정부·여당 견제 표심’이 ‘1여다야’의 야권 분열 효과에 상쇄되는 상황으로 집약된다. 여권 내부가 ‘공천 내홍’으로 갈등하면서 주도적 이슈를 만들지 못하는 이례적 상황도 영향을 주고 있다.■야 ‘상수’, 여 ‘변수’의 총선우선 야권이 ‘상수’, 여당이 ‘변수’가 되고 있다. 제3세력(국민의당) 출현, 그로 인한 야권 연대냐 분열이냐, ‘경제심판이냐, 양당 기득권 심판이냐’ 등 야권발 이슈가 즐비하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최정묵 부소장은 “이번처럼 여야 주종 관계가 뒤바뀐 선거는 흔치 않다. 하지만 야권 중심 선거판이 오히려 야권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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