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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정상회담
  • 전체 기사 597
  • 2026년5월 20일

    • 중국 상무부 “미국과 300억달러 관세 상호 인하 논의 예정”

      중국 상무부가 미·중이 각각 300억달러(약 45조원) 규모 상품에 대한 관세 인하를 논의하고, 희토류 수출과 관련해서도 양국 기업의 상호 이익을 위해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 발표에 이어 중국 측도 유사한 내용의 입장을 내놓으면서, 세계 2대 경제 대국인 미·중이 무역 갈등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려는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중국 상무부는 20일 홈페이지에 관세·무역·희토류·항공기·농산물 등 미·중 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는 문답 형식의 보도자료를 게시하고 이같이 밝혔다. 상무부는 관세 문제와 관련해 “양측은 무역위원회를 설립해 동일한 규모의 상품에 대한 상호 관세 인하 프레임워크를 논의하기로 합의했으며, 그 규모는 각각 300억달러 이상”이라고 설명했다.희토류 수출 통제에 대해서는 “양측은 서로의 합리적이고 합법적인 우려를 공동으로 연구하고 해결할 것”이라며 “양국 기업의 상호 협력을 촉진하고 글로벌 산업 및 공급망의 안전과 안정을 보장...

      21:01

  • 5월 19일

    • [박은하의 베이징 리포트] 미·중정상회담이 남긴 것
      [박은하의 베이징 리포트] 미·중정상회담이 남긴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5일 ‘중국 권부의 심장부’로 불리는 중난하이 정원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나란히 산책하면서 “정상회담 어땠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고 엄지손가락만 치켜들었다. 언론 현장 인터뷰에 적극적으로 응하지 않는 중국 측 관례를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내외신 기자들 사이에서 “저렇게 조용한” 또는 “저렇게 절제하는” 트럼프 대통령은 처음 본다는 반응이 나왔다. 2박 3일 국빈방중 기간 잠잠했던 트럼프 대통령의 SNS와 함께 상징적 장면이었다.이번 방중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을 “위대한 지도자”라고 부르고 동행한 미국 기업인들에게 “시 주석과 중국에 경의를 표하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9년 전 트럼프 대통령 방문 때 고궁박물원(자금성)을 하루 통째로 사용하며 환대했다. 중국 입장에서는 다소 굴욕적인 ‘황제 의전’이라는 평가까지 나왔다. 두 정상은 이번에 톈탄공원을 나란히 걸었다. 톈탄공원은 몽골세계제국 붕괴 후 들어선 명...

      17:08

  • 5월 18일

    • “미국이 구해줄 것 기대 말라”···트럼프 ‘협상칩’ 발언에 대만 내 유화론자 목소리 커져
      “미국이 구해줄 것 기대 말라”···트럼프 ‘협상칩’ 발언에 대만 내 유화론자 목소리 커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난 뒤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가 ‘협상칩’이라고 표현하자 중국과의 유화 정책을 주장해온 대만 내 야권 인사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더 이상 미국의 도움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주장도 나왔다.대만 매체 연합신문망은 18일(현지시간) 쑤치 대만 국가안전회의 전 비서장이 전날 열린 좌담회에서 “미국이 구하러 올 것이라는 기대를 버려야 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쑤 전 비서장은 2008~2010년 마잉주 정부의 외교·안보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 인물이다.쑤 전 비서장은 “중국 공산당의 대만 정책에는 양안 대화, 미·중 대화, 무력 통일을 포함한 독자행동이라는 세 가지 길이 있다”며 “시 주석은 ‘독립 반대’에서 ‘통일 추진’으로 입장을 바꿨고, ‘평화적 통일’의 ‘평화’라는 단어 사용 비중이 줄었으며, ‘공동 통일 추진’에 대한 강조가 사라져 대만의 역할이 축소되고 있다”고 진단했다.쑤 전 비서장은 “미·중 대화마저 성과를...

      15:15

    • 백악관 “트럼프·시진핑, 북한 비핵화 공동 목표 확인”
      백악관 “트럼프·시진핑, 북한 비핵화 공동 목표 확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4∼15일 중국을 방문했을 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북한 비핵화 목표를 재확인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백악관은 17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게시한 미·중 정상회담 결과 팩트시트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북한을 비핵화한다는 공유된 목표를 확인했다”고 소개했다.두 정상이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이번 회담에서 한반도 문제를 논의했다는 것은 이미 알려졌지만, ‘한반도 비핵화’에 대해 공감했다는 사실이 확인된 것은 처음이다.다만 북·중 관계를 중시하는 중국이 최근 몇 년간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차원의 규탄과 제재 강화에 협조하지 않아 왔다는 점에서 이번 합의가 대북 압박 강화 등으로 연결될지는 미지수다.지난해 1월 출범한 미국의 트럼프 2기 행정부도 북한 비핵화 목표를 견지하면서도 다른 대외 현안들이 산적한 상황에서 북한 비핵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대화 또는 압박의 방안은 ...

      07:21

  • 5월 17일

    • G2, 빅딜 대신 ‘냉랭한 평화’…미 ‘대중국 관여 정책’의 종말
      G2, 빅딜 대신 ‘냉랭한 평화’…미 ‘대중국 관여 정책’의 종말

      미·중 정상회담은 말뿐인 잔치로 끝났다. 두 초강대국은 이란·대만 등 산적한 지정학적 갈등을 해결하기는커녕 인공지능(AI) 규범 마련의 토대도 만들지 못했다. 대신 가장 많이 강조된 것은 ‘안정’이다. 이번 회담은 경제적으로 긴밀히 연결된 두 나라가 디커플링(탈동조화)이 불가능함을 깨닫고, 관계 악화를 방지하는 정도의 ‘냉랭한 평화’라는 목표를 재확인한 자리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중은 지난 14~15일 정상회담에서 이렇다 할 결과물을 도출해내지 못했다. 공동선언문은 애초 기대하기 어려웠고, 첨예한 쟁점인 이란 문제 등에서 양측이 각자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큰 온도차를 보였다. 중국 측 자료는 대만 문제에 치중한 대신 이란에 대해선 원론적 언급에 그쳤고, 미국 측 자료는 이란 문제에 관해 공감대가 있었던 것처럼 기술됐다. 각자 자신의 주장만 늘어놓았을 뿐, 합의 도출에는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백악관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호르무즈 해협 개방에 동의했다고 했...

      20:50

    • 이란 전쟁 ‘출구’ 못 찾은 미·중…중동 정세 ‘원점’

      미·중 정상회담이 미·이란 전쟁의 출구를 찾지 못한 채 끝나며 중동 정세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 모습이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통제에 관한 새 체계를 예고하고 나섰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평화 협상이 조속히 타결되지 않을 경우 이란이 “아주 힘든 시간”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미·중의 공식 발표 및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양국은 호르무즈 해협 개방 필요성에 대한 원론적 공감대 외에는 별다른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방중 일정 후 귀국하는 전용기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해야 한다는 데 중국이 동의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해협과 관련해 이란에 압력을 가하겠다는 약속을 했냐는 질문엔 “나는 어떤 호의도 요구하지 않는다. 호의를 요구하면 보답으로 호의를 베풀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어 “이란 원유를 사는 중국 기업에 대한 제재 해제를 검토 중”이라며 유화 제스처를 보이기도 했다....

      20:50

    • 트럼프, ‘대만 무기 판매’ 중국과 협상 언급…미 외교 원칙 ‘파기’ 논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만 무기 판매 문제를 중국에 ‘협상 카드’로 활용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미국은 그동안 대만 무기 지원은 중국과 논의할 사안이 아니라는 입장을 견지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베이징에 체류 중이던 지난 15일(현지시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와 관련, “승인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다”며 “(승인을) 일시 보류하고 있는데, 중국에 달려 있다. 그건 우리에게 매우 좋은 협상 카드”라고 말했다. 또 “사실 중국은 매우 강력한 대국이고 대만은 매우 작은 섬이다. 대만은 중국 본토로부터 59마일(95㎞) 떨어져 있고, 미국은 9500마일(1만5000㎞) 떨어져 있다”며 “(대만이) ‘미국이 밀어주니 독립하자’고 말하는 상황은 원치 않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는 대만 집권당인 민주진보당의 대만 독립 기조에 반대한다는 뜻을 내비친 것이다.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마치고 귀국하는 비행기 안에서 기자들에게...

      20:48

    • 미·중 정상, 타협 없이 패권 경쟁 지속…첨단기술 빗장 유지에 K반도체 ‘안도’

      미·중 정상회담 결과 양국이 중동 사태와 무역 갈등 속에서 ‘현상 유지’와 ‘갈등 관리’에 초점을 맞추자, 국내 산업계는 업종별로 손익 계산을 하며 대응책 마련에바쁜 분위기다.이번 정상회담을 가장 긴장하며 지켜본 업계는 반도체 분야다. 회담 직전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가 방중단에 합류해 미국의 대중 반도체 수출 규제가 일부 완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 파다하게 나오면서다. 기술 장벽이 풀리면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 등 중국 메모리 업체의 추격 속도가 빨라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에 대형 악재로 작용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하지만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는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통제를 타협 의제에서 제외했다고 공식 확인했다. 미국이 첨단기술 패권만큼은 양보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하면서 국내 반도체 업계는 일단 안도하는 분위기다. 중국의 추격에 시간을 버는 동시에 반사이익 구조를 당분간 유지할 수 있게 된 ...

      20:36

    • 대만 무기 판매 ‘협상카드’로 활용하려는 트럼프, 미·중 관계 중요 변수로
      대만 무기 판매 ‘협상카드’로 활용하려는 트럼프, 미·중 관계 중요 변수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를 놓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매우 상세히” 논의했다고 밝힌 데 이어 앞으로 이를 ‘협상 카드’로 활용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히면서, 향후 미·중 관계에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 승인 여부에 관한 질문에 “승인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다”며 “(승인을) 일시 보류하고 있는데, 중국에 달려 있다. 그건 우리에게 매우 좋은 협상 카드”라고 말했다.또 트럼프 대통령은 “사실 중국은 매우 강력한 대국이고 대만은 매우 작은 섬”이라며 “(대만이) ‘미국이 밀어주니 독립하자’라고 말하는 상황은 원치 않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는 현 집권당인 민주진보당의 대만 독립 기조에 반대한다는 뜻을 내비친 것이다.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마치고 귀국하는 비행기 안에서도 기자들에게 “시 주석과 대만 무기 판매 문제를 매우 상세히 논의했다”고 밝혀 파...

      16:32

    • “미국과 협력 강화·힘 통한 평화 유지”한다는 대만 외교부···속내는 ‘복잡’
      “미국과 협력 강화·힘 통한 평화 유지”한다는 대만 외교부···속내는 ‘복잡’

      중국이 미·중 정상회담에서 대만 문제를 정면으로 거론하며 미국에 ‘경고장’을 날린 가운데 대만이 자국에 관한 미국 입장에 변화가 없음을 재확인했다고 강조하고 나섰다. 술렁이는 분위기를 가라앉히려는 모양새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를 중국과 협상에서 카드로 삼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어 대만 내 불안감은 커질 수밖에 없다.대만 외교부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입장문을 통해 “미국은 오랫동안 유지해 온 대만 정책에 변화가 없다는 점을 반복적으로 강조해 왔다. 이런 입장은 트럼프 대통령에 의해서도 재확인됐음을 주목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만은 앞으로도 지역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고 양안의 현상 유지를 확고히 지킬 것”이라면서 “중화민국이 주권을 가진 민주주의 국가라는 점은 자명하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앞으로도 미국과 협력을 심화해 ‘힘에 의한 평화’를 유지하고 대만해협의 안전과 안정이 위협받거나 훼손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미국과의 관계를 부각했다. 대만...

      15: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