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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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출장에서 돌아온 메르스 의심환자 1명 격리 중···1차 검사 결과는 음성
인천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의심환자가 발생, 병원에서 격리돼 검사를 받고 있다.22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A(50)씨에게서 오한·발열·인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A씨는 공항 검역소에서 메르스 의심환자로 분류된 뒤, 국가 지정 입원 치료 병상이 있는 인천 가천대길병원에 격리돼 메르스 바이러스 검사를 받고 있다.A씨는 회사 업무차 5개월 동안 UAE로 출장을 갔다가 이날 국내에 입국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입국 전인 이달 16일 비슷한 증상으로 UAE 현지 병원에 방문했지만 메르스 의심 판정은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시 보건당국은 A씨에 대한 메르스 바이러스 검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향후 조치를 결정할 방침이다.이날 오후 7시께 확인된 1차 검사 결과에서는 음성 판정이 나왔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2차 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이 나오면 격리 해제 조치가 이뤄질 수 ...
2018.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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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감염병 위기경보 '관심' 하향…메르스 상황 변동없어
정부가 메르스 국내 유입 이후 ‘주의’ 단계로 올려놨던 감염병 위기경보를 ‘관심’으로 하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21일 오전 위기평가회의를 개최하고, 오는 22일 0시를 기점으로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관심’ 단계로 낮출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심 단계는 해외 국가에서 메르스가 발생하고 있을 때 발령하는 가장 낮은 경보 수준이다. 정부는 앞서 국내에서 메르스 환자가 발생하자 경보를 ‘주의’ 단계로 로 올린 바 있다.경보 수준을 낮추기로 한 것은 메르스 밀접접촉자(감염자와 가까이 있던 이들) 21명이 지난 20일 실시된 2차 검사에서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기 때문이다. 이들은 현재 자가격리 중이지만 최대 잠복기 14일이 지난 22일 0시가 되면 격리가 해제될 예정이다. 정부는 확진환자가 지난 17일 완치된데 이어 밀접접촉자 중에서도 추가 환자가 나오지 않자, 국내에서 메르스가 추가 발생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판단했다.정부는 다...
2018.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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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서 메르스 의심환자 발생, 1차 검사결과 음성 판정
강원도 원주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의심환자가 발생해 음압격리병상을 갖춘 병원에서 1차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음성판정을 받았다.강원도는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19일까지 카타르에 출장을 다녀온 ㄱ씨(49)가 발열과 오한 증상을 보여 강원대병원 음압격리병상에 격리조치 한 후 검사와 치료를 병행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ㄱ씨는 카타르 출장 중 폐기종을 치료하기 위해 현지 병원을 찾아 흉관 삽관 처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이후 ㄱ씨는 지난 19일 오후 11시 30분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실을 찾아 카타르 현지 병원에서 발급받은 소견서를 제출하고 흉관 제거를 요청했다.치료 중 발열과 오한이 발생하자 병원측은 20일 오전 6시쯤 국가지정 음압격리병상인 강원대병원으로 ㄱ씨를 이송조치 했다.ㄱ씨와 밀접접촉자는 의사 2명과 간호사 2명, 방사선사 1명, 환자보호자 1명 등 6명이다.의료진은 보호장구를 착용 후 대응했고, 보호자는 병원에서 지급한 ...
2018.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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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감염자 ‘완치’… 사실상 '종결' 수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에 감염됐던 60대 남성이 완치됐다. 감염자가 더 나오지 않는다면 다음달 16일쯤 메르스 사태는 종결될 것으로 보인다.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18일 브리핑을 열고 “메르스 확진환자 ㄱ씨(61)가 16일과 17일 재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8일 감염 사실이 확인된지 약 열흘만이다. ㄱ씨가 격리돼 있는 서울대병원 의료진이 먼저 설사와 기침 등 메르스 증상이 사라진 것을 확인했고, 질병관리본부가 두 차례 다시 확인했다. 검사 결과 최종 음성 판정이 나와 ㄱ씨는 18일 오후 격리가 해제됐다. 현재는 서울대병원 일반병실로 옮겨 원래 앓고 있던 지병을 치료받고 있다.정부는 현재 격리돼 있는 ‘밀접접촉자’(감염자와 2m 이내의 거리에 있던 사람) 21명을 대상으로 오는 20일 2차 검사를 한다. 음성으로 확인되면 잠복기 14일이 경과하는 22일 오전 0시 격리를 푼다. 당국은 감염자와 가까이 있지 않았으나 접촉 가능성이...
2018.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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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신속히 대응한 영국과 말레이시아
·올해 발병한 영국과 말레이시아, 신속한 정보 제공으로 추가 확산 막아전세계의 메르스 환자 대부분은 중동지역에서 발생한다. 애초 메르스가 2012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발견된 전염병이며, 중동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낙타와의 접촉에서 감염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올해 들어 한국을 비롯해 중동 외 지역에서도 메르스 환자가 발생했다. 올해 1월에는 말레이시아에서, 8월엔 영국에서 메르스 환자가 발생했다. 영국과 말레이시아는 환자에 대한 신속한 격리조치를 통해 메르스가 추가 확산되는 것을 막았다. 영국에서는 메르스 발병으로 인한 무슬림 혐오감정을 차단할 만한 정보를 제공하기도 했다.세계보건기구 등에 의하면 8월 22일 영국에서 80대 남성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은 사우디아라비아 거주자로 여행 목적으로 영국을 방문한 사람이었다. 이 남성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다른 메르스 환자와 접촉한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과거에 낙타와 접촉한 이력은 있었다....
2018.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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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의심환자 2명 늘어 총 13명···검사 결과 모두 ‘음성’
질병관리본부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 발생 8일째인 15일 국내 접촉자 관리가 안정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메르스 환자 ㄱ(61)씨가 지난 8일 확진을 받은 이후 이날 오전까지 추가 환자는 나오지 않고 있다. ㄱ(61)씨의 접촉자 가운데 의심환자로 분류된 사람은 2명이 늘었지만, 이들 역시 모두 바이러스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메르스 확진 환자 접촉자 중 의심환자는 13명으로 밀접접촉자 1명, 일상접촉자 12명이다. 이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ㄱ씨가 쿠웨이트 출장에서 귀국할 당시 이용한 비행기를 함께 탔거나 입국 후 삼성서울병원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가까이 접촉했던 밀접접촉자 21명은 지난 13일 받은 메르스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밀접접촉자는 최장 잠복기 14일이 되기 이틀 전인 20일 2차 검사에서도 모두 음성이 확인되면 22일 0시를 기점으로 밀접접촉자의 격리가...
2018.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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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환자 '밀접접촉자' 21명도 모두 '음성' 판정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진자 ㄱ씨(61)와 가까이 있었던 ‘밀접접촉자’ 21명 전원이 메르스 음성 판정을 받았다.질병관리본부는 확진자가 나오고 일주일이 된 14일 서울 광화문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ㄱ씨와 밀접하게 접촉했던 21명이 메르스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밀접접촉자는 ㄱ씨가 탔던 항공기 승무원 4명, 탑승객 8명, 삼성서울병원 의료진 4명 등이다. 이들은 메르스 평균 잠복기인 6일이 지난 뒤 검사를 받았고 모두 음성이 나왔다. 밀접접촉자들은 현재 자택과 시설에 격리돼 있다. 이들은 최대 잠복기인 14일이 지난 시점인 오는 20일 다시 한번 검사를 받은 뒤 이상이 없으면 격리가 해제된다. 밀접접촉자들 중에도 감염자가 없는 것으로 나타남으로써, 메르스가 퍼질 가능성은 한층 낮아졌다. 앞서 의심환자로 분류됐던 11명도 모두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추가 의심환자도 없다고 질병관리본부는 밝혔다. -
부산서 ‘중동인 스친 뒤 고열’ 메르스 의심신고…보건당국 “증상 없다”
부산에서 “메르스 증상이 의심된다”는 신고가 접수돼 역학 조사관이 긴급 출동했지만 별다른 증상이 없는 오인신고로 드러났다.부산경찰청은 14일 부산 동구 수정동에 사는 ㄱ씨(43)가 이날 오전 1시쯤 “최근 중동사람과 스친 이후 설사 증세가 있고, 귀가 뜨거워 메르스 전염이 의심된다”며 신고했다고 밝혔다.경찰은 부산시 메르스대책본부·질병관리본부·관할 보건소 등에 이를 통보했고, 부산시의 역학 조사관이 ㄱ씨 집으로 긴급 출동해 역학조사를 벌였다. 그러나 ㄱ씨는 중동에 간 적이 없고, 별다른 메르스 의심증상도 나타나지 않아 역학조사 1시간여 만에 조사활동을 종결했다.경찰은 ㄱ씨가 최근 3개월간 술에 취해 경찰상황실에 166차례나 허위 신고를 해 즉결심판에 회부된 적도 있다고 밝혔다.
2018.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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엿새 넘도록 2차 감염자 없는 메르스, 안심해도 되나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감염자가 발생한 지 엿새가 넘도록 2차 감염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향후 메르스 확산 여부를 두고 다양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2015년에 비해 메르스의 ‘조기 차단’ 기대가 높지만, 아직 안심하긴 이르다는 입장이다. 첫 감염자인 ㄱ씨(61)가 국내에서 돌아다닌 동선이 짧고, 대부분의 접촉자들이 빠른 시간 내 관리됐다는 점에서 조기 차단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13일 전병율 전 질병관리본부장은 “뒤늦게 확인된 접촉자들이 있긴 하지만, ㄱ씨의 경우 기침도 거의 하지 않았기 때문에 접촉자들이나 의심환자들이 확진 판정을 받을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고 말했다.반면 이재갑 한림대 교수는 “닷새가 지나도록 2차 감염이 없다고 ‘안정’ 단계라 하는 것은 섣부르다”고 말했다. 2015년에는 감염자가 기침을 많이 했고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환자들이 노출되면서 병이 빨리 드러났지만, 전파되는 장소가 다르면 환자들이 늦게 나올 수 있다...
2018.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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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 정부 "한국인 메르스 확진자, 우리나라에서 감염된 것 아니다"
쿠웨이트 정부가 12일 한국인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감염자 ㄱ씨(61)에 대해 “쿠웨이트에서 감염되지 않았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연합뉴스는 이날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ㄱ씨가 방문한 곳들과 접촉자를 추적조사한 쿠웨이트 보건부가 이런 잠정결론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보건부는 이날 낸 자료에서 “한국인 메르스 감염자의 이동경로에 대한 정보가 충분치 않았으나 조사팀이 최선을 다했다”며 “그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된 모든 사람이 메르스 반응 조사에서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현대건설 협력업체인 중소 건설사 임원 ㄱ씨는 쿠웨이트의 유전 개발현장을 방문하고 지난 7일 귀국했으며 이튿날 메르스 확진을 받았다. 하지만 질병관리본부 등의 조사에서 현지 동선과 외부 접촉 내용을 상세히 밝히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조사관은 “역학조사하면서 노출력을 조사했는데 (ㄱ씨가) 끝까지 말하지 않았다”고 말했고, 박원순 서울시장도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