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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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장관,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30개 중 8개 핵종 분석 중”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8일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해수부가 현재 측정 중인 방사능 핵종은 총 8개라고 밝혔다. 일본 도쿄전력은 지난해 2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측정 대상 핵종을 기존 64개에서 30개로 축소해 논란이 된 바 있는데, 한국 정부가 일본 도쿄전력보다 덜 측정하고 있다고 밝힌 것이다.강 장관은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해수부 국정감사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해수부가 가진 방사능 분석 장비로 핵종 몇 개를 측정할 수 있느냐’는 이병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8개 핵종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강 장관은 해수부가 보유한 방사능 분석 장비로는 일본 도쿄전력이 측정 대상으로 선정한 30개 핵종 중 20개만 분석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후쿠시마 오염수 측정 평가 대상인 30개 핵종 중 현재 해수부가 보유한 장비로 분석 가능한 핵종은 플루토늄 238·239·240 스트론튬 90, 망간 54 등 20종으로 파악...
2024.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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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9차 방류 개시…내달 13일까지 7800t
일본 도쿄전력이 26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9차 해양 방류를 개시했다.이날 교도통신에 따르면 9차 방류는 10월13일까지 진행되며 방류량은 종전 회차와 같은 7800t이다.도쿄전력은 측정·확인용 탱크에서 시료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삼중수소(트리튬) 등 방사성 물질 농도가 기준치를 밑돌았다고 설명했다.도쿄전력은 지난해 8월24일 오염수 해양 방류를 시작했고 지난달까지 8차례에 걸쳐 6만2600t가량의 오염수를 바닷물과 희석해 후쿠시마 원전 앞 바다에 내보냈다.도쿄전력은 2024년도(2024년 4월∼2025년 3월)에 모두 7차례에 걸쳐 오염수 약 5만4600t을 처분할 계획이다.
2024.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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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원전 핵연료 잔해 반출 재시도···첫 실패 19일 만
일본 도쿄전력이 10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 원자로에서 핵연료 잔해(데브리) 반출 작업에 재착수했다고 현지 공영방송 NHK 등이 보도했다.지난달 22일 처음 시도했다가 관련 장비 배치가 잘못됐다는 사실을 확인해 중단한 이후 19일 만이다.첫 시도 당시 도쿄전력은 반출 준비 작업 도중 원자로 격납용기에 밀어 넣을 파이프 5개의 배열순서가 틀렸다는 사실을 뒤늦게 파악했다. 이후 조사에 따르면 준비 작업은 원청업체인 미쓰비시중공업이 협력업체 직원들에게 일을 맡겨 진행됐으며, 도쿄전력은 현장에 자사 직원을 배치하지도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도쿄전력은 이번엔 다르다는 입장이다. 도쿄전력은 전날 고바야카와 도모아키 사장은 물론 원전 폐기 부문 수장인 오노 아키라 부사장이 원격조사실에서 카메라 영상을 통해 준비 상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도쿄전력은 재발방지책 마련 후 이날 오전 6시30분부터 작업에 착수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도쿄전력은 최장 22m 길이...
2024.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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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오염수 방류 1년…야당·시민단체만 탓한 여당
국민의힘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1년을 맞아 “지금까지 우리 수산물과 해역이 오염됐다는 어떤 증거도 나오지 않았다”며 오염수 방류에 반대한 야당과 시민단체를 비판했다. 원전 오염수를 방류한 일본을 겨냥하는 대신 국민 다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일본 편을 들어준 정부를 비판한 야당을 공격한 것이다.국민의힘 우리바다 지키기 검증 태스크포스(TF)를 맡았던 성일종 의원은 2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난해 민주당 주요 인사들이 ‘방류하면 7개월 후에 제주 앞바다에 오염수가 퍼질 것’이라며 끊임없이 괴담을 퍼트렸던 것이 거짓이었음이 밝혀진 것”이라면서 “민주당의 김민석 수석최고위원과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그저께 갑자기 ‘오염수가 우리 바다에 도착하는 건 빨라도 4~5년에서 10년 후의 일’이라고 말을 바꿨다”고 했다.김혜란 대변인은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 1년이 된 지난 24일 논평을 내고 “지난해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권과 시민단체들은 ...
2024.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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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4명 중 3명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정부 못 믿는다”
한국인들은 4명 중 3명꼴로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의 후쿠시마 원전 핵 오염수 해양투기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정부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안전상 문제가 없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다수 국민들이 불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환경운동연합은 후쿠시마 원전 핵 오염수 해양투기가 시작된 지 1년을 맞은 23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에 의뢰해 실시한 해양투기 관련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 국민의 76.2%가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투기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21.1%뿐이었다.이번 여론조사는 환경운동연합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4일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이다. 신뢰수준은 95%이며 표본오차는 ±3.1%다.조사 결과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가 국제 기준에 맞게 관리돼 문제 없다는 일본 정부와 IAEA 주장에 대해서는 불신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
2024.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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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8차 방류 개시…25일까지 7800t 처분
일본 도쿄전력이 7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8차 해양 방류를 개시했다.이날 교도통신에 따르면, 8차 방류는 오는 25일까지 진행되며 방류량은 종전 회차와 같은 7800t이다.도쿄전력은 측정·확인용 탱크에서 시료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삼중수소(트리튬) 등 방사성 물질 농도가 기준치를 밑돌았다고 설명했다.도쿄전력은 지난해 8월24일 오염수 해양 방류를 시작했고 지난달까지 총 7차례에 걸쳐 5만5000t가량의 오염수를 희석해 후쿠시마 원전 앞바다에 내보냈다. 도쿄전력은 2024년도(2024년 4월∼2025년 3월)에 모두 7차례에 걸쳐 오염수 약 5만4600t을 처분할 계획이다.
2024.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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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지났는데···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사성 물질 측정대상 추가
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의 해양 방류 전 측정 대상인 방사성 물질에 카드뮴(cd)을 최근 추가했다고 산케이신문 등 현지 언론이 지난달 31일 보도했다. 지난해 원전 오염수 방류 시작으로부터 약 1년 만에 방출 전 측정 대상에 포함한 것이다.보도에 따르면 도쿄전력의 이같은 결정은 오염수에 카드뮴 동위원소인 카드뮴-113m이 미량 포함된 사실을 지난 6월 확인한 결과다. 도쿄전력은 지난 2월 다핵종제거설비(ALPS)를 거치기 전 상태의 오염수를 채취·분석해 이같은 결론에 이르렀다. ALPS는 방류 전 오염수를 처리하는 설비다.그간 오염수 방출 전 측정 대상에 세슘-137 등 29종 방사성 물질은 포함됐으나, 카드뮴-113은 포함되지 않았다. 다만 도쿄전력은 이 물질이 핵분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어 확인해 왔다고 한다.도쿄전력은 카드뮴-113m이 ALPS에서 제거되는 물질이어서, 환경이나 건강에는 영향이 없다고 설명한 것...
2024.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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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6차 방류···7800t 흘려 보내
일본 도쿄전력이 4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6차 해양 방류를 완료했다.이날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지난달 17일 6차 방류를 개시해 이날까지 종전 회차와 같은 7800t의 오염수를 원전 앞 바다에 흘려 보냈다.도쿄전력은 “이번 방류에서 원전 주변 바닷물에 포함된 방사성 물질인 트리튬(삼중수소) 농도에 이상은 없었다”고 밝혔다.도쿄전력은 지난해 8월 첫 해양 방류를 시작해 이달까지 6차에 걸쳐 총 4만7000t의 오염수를 후쿠시마 원전 앞바다에 방류했다. 7차 방류도 이르면 이달 내로 시작할 계획이다.도쿄전력은 2024 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에 7회에 걸쳐 회당 7800t씩 총 5만4600t의 오염수를 방류할 계획이다.
2024.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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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오염수 5차 해양 방류 완료…“6차 방류는 5~6월
일본 도쿄전력이 7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측 명칭은 ‘처리수’) 5차 해양 방류를 종료했다.교도통신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지난달 19일부터 이날까지 오염수 약 7800t을 바다에 방류했다. 지난달 24일 정전으로 오염수 방류가 6시간 30분가량 중단되기도 했으나 방류 작업은 예정대로 끝났다.오염수 배출구와 가까운 곳에서 지난 3일 채취한 해수에서는 검출 하한치를 초과하는 삼중수소(트리튬)가 나오기도 했다.해수 표본 중 하나의 삼중수소 농도는 L(리터)당 29㏃(베크렐)로 나타났다. 이는 도쿄전력이 방류 중단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인 L당 700㏃보다는 낮은 수치다. 교도통신은 “원전 주변 해수에 포함된 삼중수소 농도에 이상은 없었다”고 전했다.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는 지난해 8월 시작됐다. 이날까지 방류된 양은 모두 3만9000t가량이다.도쿄전력은 올해 4월부터 내년 3월까지 7회에 걸쳐 오염수 5만4600t을 방류...
2024.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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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5차 방류 시작…다음달 7일까지 7800t 내보낸다
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5차 해양 방류를 19일 시작했다고 아사히신문 등이 보도했다.도쿄전력은 이날 오전 방류를 시작해 다음달 7일까지 7800t을 방류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차 방류 때와 같은 양이다.도쿄전력은 다핵종제거설비(ALPS)를 거친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측정·확인용 탱크들에서 시료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방출 기준을 충족했다고 밝혔다. 민간 분석기관 등 외부 기관의 측정 결과도 같았다고 도쿄전력은 설명했다.도쿄전력은 지난해 8월 첫 해양 방류를 시작해 지난달까지 네 차례에 걸쳐 총 3만1145t의 오염수를 방류했다. 2024년도(2024년 4월∼2025년 3월)에는 7차례에 걸쳐 오염수 약 5만4600t을 처분할 계획이다. 이 기간에 방류되는 오염수 내 삼중수소(트리튬) 총량은 연간 상한치인 22조㏃(베크렐)에 미치지 못하는 14조㏃로 예상된다.도쿄전력과 일본 정부 등은 주변 해역의 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