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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오염수 해양 방류
  • 전체 기사 618
  • 2025년3월 20일

    • 일본 후쿠시마 원전 ‘핵연료 잔해’ 내달 2차 반출···“3g 목표”
      일본 후쿠시마 원전 ‘핵연료 잔해’ 내달 2차 반출···“3g 목표”

      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핵연료 잔해(데브리) 2차 반출을 이르면 내달 중순에 실시한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0일 보도했다.도쿄전력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으로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사고가 발생한 지 13년 만인 작년 11월 처음으로 미량의 핵연료 잔해를 꺼내는 데 성공했다. 당시 반출한 핵연료 잔해 무게는 약 0.7g이며 잔해 1∼2㎝ 거리에서 측정한 표면 방사선량은 시간당 8m㏜(밀리시버트)였다.도쿄전력은 1차 핵연료 반출 작업 장소로부터 중심부 쪽으로 1∼2m 떨어진 지점에서 최대 3g을 꺼내는 것을 이번 작업의 목표로 정했다. 작업 상황에 한계가 있으면 지난번과 같은 지점에서 핵연료 잔해를 채취할 가능성도 있다.작업 방식은 이전과 동일하다. 최장 22m까지 늘어나는 낚싯대 형태 장치를 집어넣어 끝에 달린 손톱 형태 도구로 핵연료 잔해를 반출한다....

      10:21

  • 3월 6일

    •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당시 도쿄전력 경영진 무죄 확정···‘배상 책임’ 민사소송은 남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당시 도쿄전력 경영진 무죄 확정···‘배상 책임’ 민사소송은 남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당시 원전을 운영한 도쿄전력의 옛 경영진들이 무죄를 확정받았다고 아사히신문 등 현지 언론이 6일 보도했다. 2011년 동일본대지진 여파로 사고가 발생한 지 14년 만이다.보도에 따르면 일본 최고재판소는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기소된 무토 사카에 전 부사장과 다케쿠로 이치로 전 부사장 등 도쿄전력 옛 경영진 2명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전날 확정했다. 최고재판소는 한국 대법원과 헌법재판소 기능을 겸하는 기관이다.가쓰마타 쓰네히사 당시 도쿄전력 회장도 함께 기소됐으나, 2심 판결 이후인 2023년 10월 사망해 이번 판결 대상에서는 빠졌다.재판에서는 이들 경영진이 당시 지진으로 인한 거대 쓰나미 발생을 예상할 수 있었는지, 예측을 근거로 대책을 마련했다면 사고를 막을수 있었는지 등 두 가지가 쟁점이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했다.피해자 측은 옛 경영진의 사고 책임을 주장해 왔다. 도쿄전력은 일본 정부 지진조사연구추진본부의 지진 예측...

      17:30

  • 3월 4일

    • 제주 해녀 만난 후쿠시마 주민 “오염수로 생활 터전인 바다 더렵혀 죄송”
      제주 해녀 만난 후쿠시마 주민 “오염수로 생활 터전인 바다 더렵혀 죄송”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는 것을 반대해왔지만 막을 수 없었습니다. 해녀분들의 생활 터전이자 일터인 바다를 더럽히게 돼서 정말로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후쿠시마에서 오염수 해양 투기를 반대하는 운동을 펼쳐 온 오가와라 사키는 약 1300㎞ 떨어진 제주를 찾아 제주의 해녀들에게 직접 사과했다.2011년 3월11일, 대지진으로 인한 쓰나미로 일본 후쿠시마에 있던 핵발전소가 폭발했다. 2023년 8월24일,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핵연료를 냉각시키기 위해 원자로에 주입했던 방사능 오염수를 ‘처리’해 바다에 방류하기 시작했다.오가와라와 일본에서 원전 반대 운동을 하는 스즈키 마리는 4일 제주 제주시 한경면 종합복지회관에서 제주 해녀들에게 사과하고 원전과 오염수 해양 투기에 반대하기 위한 연대를 요청했다. 민변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헌법소원 변호단 등의 주최로 열린 ‘바다를 잇는 마음, 제주 해녀와 후쿠시마 할머니의 만남’에 참여한 자리였다....

      17:46

  • 1월 23일

    • 중국 “후쿠시마 바다 방사능 이상 없다”…자체 검사결과 발표
      중국 “후쿠시마 바다 방사능 이상 없다”…자체 검사결과 발표

      중국 원자력당국이 일본 후쿠시마제1원전 오염수(일본 명칭 처리수)가 방류된 해양에서 방사성 물질 오염 결과를 실시한 결과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일본산 수산물 수입 재개로 수순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23일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중국국가원자능기구(CAEA)는 일본 오염수 해양 방류와 관련한 독립적 샘플 채취·검사 결과 “샘플 중 삼중수소와 세슘-137, 스트론튬-90 등 핵종 활성농도에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CAEA는 “이번 조사 결과는 특정 시간과 지점의 방사능 수준만 반영했다”며 “국제원자력기구(IAEA) 실험실 분석 대비 작업이 현재 진행 중이고, 앞으로 각국 실험실 검사 데이터를 취합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CAEA는 “중국은 국제 사회 및 국제원자력기구(IAEA) 등 관련 전문 조직과 함께 일본이 약속을 실질적으로 이행하고 최대한의 노력으로 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양 방류가 인체와 환경에 유발할 부정적 영향을 방지할 것을 촉구할 것”이라며...

      16:23

  • 2024년10월 14일

    •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9차 방류 완료…7817t 처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9차 방류 완료…7817t 처분

      일본 도쿄전력이 14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처리수) 9차 해양 방류를 완료했다.교도통신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지난달 26일 시작한 9차 해양 방류를 이날 완료했다. 방류된 오염수는 약 7817t이다. 도쿄전력은 “이번 방류 기간 원전 주변 해수에 포함된 방사성 물질 트리튬(삼중수소) 농도에 이상은 없었다”고 밝혔다.도쿄전력은 2024년도(2024년 4월∼2025년 3월)에 7차례 방류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번 방류는 이중 다섯번째에 해당한다.도쿄전력은 올해 10차 방류까지 한 뒤 내년 2∼3월에 11차 방류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지난 6월 밝힌 바 있다.도쿄전력은 지금까지 오염수 약 7만t을 원전 앞바다에 방류했다. 지난 3일 기준으로 후쿠시마 제1원전에 보관된 오염수 양은 130만3000t이다.

      14:23

  • 10월 8일

    • 해수부 장관,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30개 중 8개 핵종 분석 중”
      해수부 장관,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30개 중 8개 핵종 분석 중”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8일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해수부가 현재 측정 중인 방사능 핵종은 총 8개라고 밝혔다. 일본 도쿄전력은 지난해 2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측정 대상 핵종을 기존 64개에서 30개로 축소해 논란이 된 바 있는데, 한국 정부가 일본 도쿄전력보다 덜 측정하고 있다고 밝힌 것이다.강 장관은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해수부 국정감사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해수부가 가진 방사능 분석 장비로 핵종 몇 개를 측정할 수 있느냐’는 이병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8개 핵종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강 장관은 해수부가 보유한 방사능 분석 장비로는 일본 도쿄전력이 측정 대상으로 선정한 30개 핵종 중 20개만 분석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후쿠시마 오염수 측정 평가 대상인 30개 핵종 중 현재 해수부가 보유한 장비로 분석 가능한 핵종은 플루토늄 238·239·240 스트론튬 90, 망간 54 등 20종으로 파악...

      15:10

  • 9월 26일

    •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9차 방류 개시…내달 13일까지 7800t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9차 방류 개시…내달 13일까지 7800t

      일본 도쿄전력이 26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9차 해양 방류를 개시했다.이날 교도통신에 따르면 9차 방류는 10월13일까지 진행되며 방류량은 종전 회차와 같은 7800t이다.도쿄전력은 측정·확인용 탱크에서 시료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삼중수소(트리튬) 등 방사성 물질 농도가 기준치를 밑돌았다고 설명했다.도쿄전력은 지난해 8월24일 오염수 해양 방류를 시작했고 지난달까지 8차례에 걸쳐 6만2600t가량의 오염수를 바닷물과 희석해 후쿠시마 원전 앞 바다에 내보냈다.도쿄전력은 2024년도(2024년 4월∼2025년 3월)에 모두 7차례에 걸쳐 오염수 약 5만4600t을 처분할 계획이다.

      13:34

  • 9월 10일

    • 일본, 후쿠시마 원전 핵연료 잔해 반출 재시도···첫 실패 19일 만
      일본, 후쿠시마 원전 핵연료 잔해 반출 재시도···첫 실패 19일 만

      일본 도쿄전력이 10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 원자로에서 핵연료 잔해(데브리) 반출 작업에 재착수했다고 현지 공영방송 NHK 등이 보도했다.지난달 22일 처음 시도했다가 관련 장비 배치가 잘못됐다는 사실을 확인해 중단한 이후 19일 만이다.첫 시도 당시 도쿄전력은 반출 준비 작업 도중 원자로 격납용기에 밀어 넣을 파이프 5개의 배열순서가 틀렸다는 사실을 뒤늦게 파악했다. 이후 조사에 따르면 준비 작업은 원청업체인 미쓰비시중공업이 협력업체 직원들에게 일을 맡겨 진행됐으며, 도쿄전력은 현장에 자사 직원을 배치하지도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도쿄전력은 이번엔 다르다는 입장이다. 도쿄전력은 전날 고바야카와 도모아키 사장은 물론 원전 폐기 부문 수장인 오노 아키라 부사장이 원격조사실에서 카메라 영상을 통해 준비 상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도쿄전력은 재발방지책 마련 후 이날 오전 6시30분부터 작업에 착수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도쿄전력은 최장 22m 길이...

      11:17

  • 8월 26일

    • 일 오염수 방류 1년…야당·시민단체만 탓한 여당
      일 오염수 방류 1년…야당·시민단체만 탓한 여당

      국민의힘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1년을 맞아 “지금까지 우리 수산물과 해역이 오염됐다는 어떤 증거도 나오지 않았다”며 오염수 방류에 반대한 야당과 시민단체를 비판했다. 원전 오염수를 방류한 일본을 겨냥하는 대신 국민 다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일본 편을 들어준 정부를 비판한 야당을 공격한 것이다.국민의힘 우리바다 지키기 검증 태스크포스(TF)를 맡았던 성일종 의원은 2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난해 민주당 주요 인사들이 ‘방류하면 7개월 후에 제주 앞바다에 오염수가 퍼질 것’이라며 끊임없이 괴담을 퍼트렸던 것이 거짓이었음이 밝혀진 것”이라면서 “민주당의 김민석 수석최고위원과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그저께 갑자기 ‘오염수가 우리 바다에 도착하는 건 빨라도 4~5년에서 10년 후의 일’이라고 말을 바꿨다”고 했다.김혜란 대변인은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 1년이 된 지난 24일 논평을 내고 “지난해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권과 시민단체들은 ...

      06:00

  • 8월 23일

    • 국민 4명 중 3명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정부 못 믿는다”
      국민 4명 중 3명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정부 못 믿는다”

      한국인들은 4명 중 3명꼴로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의 후쿠시마 원전 핵 오염수 해양투기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정부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안전상 문제가 없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다수 국민들이 불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환경운동연합은 후쿠시마 원전 핵 오염수 해양투기가 시작된 지 1년을 맞은 23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에 의뢰해 실시한 해양투기 관련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 국민의 76.2%가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투기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21.1%뿐이었다.이번 여론조사는 환경운동연합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4일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이다. 신뢰수준은 95%이며 표본오차는 ±3.1%다.조사 결과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가 국제 기준에 맞게 관리돼 문제 없다는 일본 정부와 IAEA 주장에 대해서는 불신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

      1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