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조직 개편 등 민감 사안 자제…구체적 합의는 없어인사권 등 현안 협의 ‘이철희·장제원 라인’서 계속 진행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28일 회동에서 2시간36분 간 국정 전반을 논의했다. 코로나19 사태와 북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따른 안보 위기,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 계획, 임기 말 대통령의 인사권 행사 등을 두고 의견 교환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분위기는 “화기애애”(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했지만, 구체적 합의보다 실무 논의를 열어두는 선에서 결론난 의제가 많았다.■ 집무실 이전, 인사권 등 ‘협조’ 회동은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독대 없이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과 장 당선인 비서실장 등 4명의 만찬으로 이뤄졌다. 주제는 다양했지만, 결론은 대체로 ‘지속적 협의’ ‘협조 원칙 확인’ 정도에 그쳤다.최근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 간 갈등을 빚은 대통령 집무실의 용산 이전 건은 유 비서실장이 언급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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