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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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방음터널 화재’ 트럭운전자·관제실 책임자 사전구속영장 반려
검찰이 5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 사고’와 관련해 화재가 난 트럭운전자와 도로 관제실 책임자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사전구속영장을 반려했다.수원지검 안양지청은 경기남부경찰청 제2경인고속도로 화재 사고 수사본부가 지난 20일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 등으로 최초 발화한 5t 폐기물 운반용 집게 트럭 운전자 A씨와 ㈜제이경인연결고속도로 관제실 책임자 B씨 등에 대해 신청한 사전구속영장을 반려했다고 22일 밝혔다.검찰 관계자는 “추가로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 있어 경찰에 이에 대한 보완 수사를 요청했다”면서 “수사 중인 사건이어서 보완을 요구한 부분에 대해선 말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경찰은 검찰이 보완 요구한 부분에 대한 수사를 보강해 추후 다시 A씨와 B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A씨는 지난해 12월29일 오후 1시46분 과천시 갈현동 제2경인고속도로 성남 방향 갈현고가교 방음터널에서 발생한 화재 관련, 당시 처음 불이 시작된 5...
2023.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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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방음터널 화재’ 트럭운전자·도로 관제실 책임자 사전구속영장신청… “초동 조치 미흡”
5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화재가 난 트럭운전자와 도로 관제실 책임자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기남부경찰청 제2경인고속도로 화재 사고 수사본부는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최초 발화한 5t 폐기물 운반용 집게 트럭 운전자 A씨와 ㈜제이경인연결고속도로 관제실 책임자 B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12월29일 오후 1시46분 과천시 갈현동 제2경인고속도로 성남 방향 갈현고가교 방음터널에서 발생한 화재 관련, 당시 처음 불이 시작된 5t 폐기물 운반용 집게 트럭에 대한 관리를 평소 소홀히 해 화재를 예방하지 못한 혐의를 받고 있다.화재가 난 트럭은 2020년에도 고속도로를 달리다가 불이 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같은 점을 들어 차량 정비 불량 등 관리 미흡으로 인해 최초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했다.A씨는 트럭에 화재가 발생한 것을 감지하고는 차량을 3차로에 세...
2023.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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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음터널 화재’ 최초 발화 트럭 소유업체 대표 입건
5명 사망자가 발생한 방음터널 화재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최초 불이 난 트럭을 소유한 폐기물 업체 대표를 형사 입건했다.경기남부경찰청 제2경인고속도로 화재 사고 수사본부는 A폐기물 업체 대표 B씨를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형사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B씨는 지난달 29일 경기 과천 갈현동 제2경인고속도로 갈현고가교 방음터널을 지나던 폐기물 집게 트럭에서 화재가 발생한 사건과 관련해 최초로 불이 시작된 트럭의 정비 등을 소홀하게 해 화재를 예방하지 못한 혐의를 받는다.당시 트럭에서 발생한 불은 플라스틱 재질 방음터널로 옮겨붙었다. 불은 완전히 진압될 때까지 총 길이 830m 방음터널 가운데 600m 구간을 태웠다. 이 과정에서 미처 대피하지 못한 5명이 숨지고 41명이 다쳤다.경찰은 먼저 입건한 트럭 운전자 C씨로부터 ‘2020년에도 고속도로 주행 중 트럭에서 불이 났다’라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하고 수사를 이어왔다. 경찰은 A업체가 차...
2023.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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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방음터널 화재’ 제2경인고속도로 관리업체 압수수색
5명 사망자가 발생한 경기 과천시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고속도로 관리업체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경기남부경찰청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 사고 수사본부는 지난 5일 도로 관리주체인 ㈜제이경인연결고속도로의 경기도 사무실과 제이경인으로부터 도로 관리 업무를 위탁받은 업체의 서울 사무실 등 2곳을 압수수색 했다고 6일 밝혔다.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각종 매뉴얼과 소화설비를 비롯한 방재시설의 로그 기록 등 전자정보를 확보했다. 압수품을 분석해 사고 당시 업체 측 대처의 적절성에 대해 살펴볼 방침이다.앞서 경찰은 제이경인연결고속도로 관계자 2명을 과실치사상 혐의로 형사 입건했다. 경찰은 이들에게 화재 이후 후속 조처를 제대로 하지 않은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이번 사고의 사망자 5명은 모두 불이 난 트럭 반대편 차선에서 발생했는데, 해당 차선 진입 차단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제이경인연결고속도로 측은 수동으...
2023.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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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방음터널 방재기준, 의무 아니라 고작 “검토해야”
경기 과천시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 사고로 4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지만 정부가 정한 방음터널 설치 기준에는 방재 시설 설치가 의무가 아니라 ‘검토’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국내 방음터널 중 상당수는 비상대피로·제연시설 등 방재 시설이 없는 실정이다. 화재 이후 플라스틱 천정판 대신 강화유리가 대안으로 제시됐으나 오히려 구조물 하중에 부담을 줄 뿐만 아니라 화재 시 연기가 빠져나가지 않아 피해를 키울 수 있어 근본적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4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방음터널에 대한 법적 근거는 환경부 고시인 ‘방음벽의 성능 및 설치기준(설치기준)’과 국토교통부 예규인 ‘도로터널 방재·환기시설 설치 및 관리지침(관리지침)’ 2가지다. 환경부는 설치기준 9조에서 ‘방음벽에 사용되는 재료는 발암물질등 인체에 유해한 물질을 함유하지 아니한 것으로서 내구성이 있어야 한다’라고만 명시했다. 소음만 차단된다면 재료는 화재에 취약한 것을 ...
2023.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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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방음터널 화재’ 도로 관리 업체 관계자 2명 형사 입건
5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방음터널 화재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도로 관리주체인 ㈜제이경인연결고속도로 관계자 2명을 형사 입건했다.경기남부경찰청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 사고 수사본부는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제이경인연결고속도로 관계자 A씨 등 2명을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경찰은 전날 제이경인연결고속도로 관계자 3명과 방음터널 시공사 관계자 1명을 소환 조사했다. 이들은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으나, 경찰은 제이경인 측 참고인 3명 중 2명에게는 화재 이후 후속 조처를 제대로 하지 않은 책임이 있다고 보고 형사 입건했다.이번 사고의 사망자 5명은 모두 불이 난 트럭 반대편 차선에서 발생했는데, 해당 차선 진입 차단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제이경인연결고속도로 측은 수동으로 차단 시설을 작동하려 했으나, 화재로 인해 전기가 차단되면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경찰 조사를 받은 방음터널 시공사 관계자는 당시 공사 ... -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 피해자 보험금 신속 지급
금융당국은 3일 지난해 12월29일 발생한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사고 피해자에게 보험금을 신속히 지급하겠다고 밝혔다.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신속보상센터를 마련해 피해자의 보험 가입 여부를 확인하고 보험금을 즉시 지급할 수 있도록 조치하기로 했다.보험 가입 유무는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정보 포털 파인, 생명·손해보험협회 내보험 찾아줌에서 확인할 수 있고 보험협회에서 유선 상담도 받을 수 있다.금융위원회는 피해자가 보험금을 청구하고 지급받는 데에 불편이 없도록 면밀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2023.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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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음터널 화재’ 사망 모녀 발인식…경찰, 피해 커진 원인 규명 집중
경기 과천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 사고’로 숨진 모녀의 발인식이 2일 엄수됐다.이날 오후 3시쯤 서울의 한 장례식장에서는 이번 사고로 숨진 김식자씨(62)와 김연주씨(29)의 영정사진이 나란히 들려 나왔다. 이번 사고로 가족을 모두 잃은 김석종씨(65)가 침통한 표정으로 그 뒤를 따랐다. 발인식에는 유가족과 지인 등 10여명이 자리했다.김연주씨는 뇌졸중으로 거동이 불편한 어머니 요양차 찜질방에 가던 길에 변을 당했다. 2년 전 아르바이트로 시작한 회사에서도 능력을 인정받아 6개월 전 정규직으로 입사한 그는 평소 효심이 깊은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모녀의 관이 운구차에 실리자 가족과 친구들은 눈물을 훔쳤다. 김석종씨는 운구차 옆에 서서 황망한 얼굴로 그 모습을 지켜봤다.지난달 29일 오후 1시49분 과천 갈현동 제2경인고속도로 갈현고가교 방음터널을 지나던 폐기물 집게 트럭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플라스틱 재질의 방음터널로 옮겨붙은 불은 2시간여... -
‘방음터널 화재’ 제2경인고속도로 ‘북의왕IC~여수대로IC’ 통행 재개
지난해 12월 29일 발생한 제2경인고속도로 과천 갈현고가교 방음터널 화재사고 여파로 통제됐던 안양~성남 구간 일부 구간의 통행이 2일 재개됐다.국토교통부는 교통을 통제했던 구간 중 사고지점이 포함되지 않은 통행가능한 구간에 대해 시설점검 및 경찰청 협의를 거쳐 2~3일 순차적으로 부분 개통한다고 밝혔다.북의왕IC부터 여수대로IC 구간 13.76㎞는 이날 오후 2시 5분부터 양방향 모두 개통했으며, 동판교IC 인천방향 진입은 오후 5시부터 개통한다.또 석수IC에서 삼막IC 구간 0.5㎞ 중 현재 통제 중인 성남방향은 3일 낮 12시에 개통할 예정이다.다만 화재가 났던 방음터널을 포함해 8.2㎞구간은 계속 통제된다. -
방음터널 화재 참사로 희생 모녀 발인식…경찰, 차량 진입 차단 장치 조사
경기 과천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 사고’로 숨진 모녀의 발인식이 2일 엄수됐다.이날 오후 3시쯤 서울의 한 장례식장에서는 이번 사고로 숨진 김식자씨(62)와 김연주씨(29)의 영정사진이 나란히 들려 나왔다. 사고로 가족을 모두 잃은 김석종씨(65)가 침통한 표정으로 뒤따랐다. 발인식에는 유가족과 지인 등 10여명이 자리했다.김연주씨는 뇌졸중으로 거동이 불편한 어머니 요양차 찜질방에 가던 길에 변을 당했다. 2년 전 아르바이트로 시작한 회사에서도 능력을 인정받아 6개월 전 정규직으로 입사한 김연주씨는 평소 주변에도 효심이 깊은 것으로 잘 알려져 있었다.오후 3시10분쯤 모녀의 관이 같은 운구차에 실리자 가족과 친구들은 눈물을 훔쳤다. 김석종씨는 운구차 옆에 서서 황망한 얼굴로 그 모습을 지켜봤다.지난달 29일 오후 1시49분쯤에는 경기 과천시 갈현동 제2경인고속도로 갈현고가교 방음터널을 지나던 폐기물 집게 트럭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플라스틱 재질의 방음터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