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라벨 승격’ 2023대구국제마라톤대회에 80개팀 2300여명 응원전

백경열 기자
2019년대구국제마라톤대회 당시 거리응원 모습. 대구시 제공

2019년대구국제마라톤대회 당시 거리응원 모습.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다음달 2일 개최되는 ‘2023대구국제마라톤대회’에 80개팀 2316명의 거리응원 및 공연팀이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자원봉사센터와 DGB대구은행·농협은행, 대한적십자봉사회 등 59개팀(1966명)이 거리응원을 펼친다.

또한 21개팀(350명)이 마라톤 코스 곳곳에서 풍물놀이·댄스공연·패션쇼·악기 연주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이들은 시민과 함께 선수들을 응원하며 마라톤 축제 분위기를 한층 북돋을 예정이다.

대구시는 거리응원 및 공연팀에게 응원 펼침막과 식수를 제공하고 자원봉사활동 시간을 인정해 줄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특히 종이로 만든 응원도구(클래퍼 보드)를 제공해 저탄소 운동에 동참할 계획이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응원팀 등을 공개모집했다.

올해 대구국제마라톤은 세계육상경기연맹(WA)이 인증하는 국내 유일의 골드라벨(Gold Label) 대회로 승격됐다. 16개국, 184명의 정상급 엘리트 선수와 1만5123명의 마라톤 동호인이 참가한다. 대회는 엘리트 풀코스와 마스터즈 하프·10㎞·건강달리기(4.6㎞) 등의 부문으로 나눠 치러진다.

대구시는 다음달 2일 오전 5시부터 오전 11시50분까지 행사장 일대에 교통을 통제하고 시내버스 64개 노선을 우회 운행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골드라벨 국제대회로 승격된 만큼 참가자와 시민이 다 함께 즐기는 대구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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