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강릉국제영화제’ 22일 개막···42개국 영화 116편 상영

최승현 기자
강릉국제영화제의 야외상영 시설이 설치될 예정인 강릉대도호부(江陵大都護府) 관아 전경. 강릉시 제공

강릉국제영화제의 야외상영 시설이 설치될 예정인 강릉대도호부(江陵大都護府) 관아 전경. 강릉시 제공

‘제3회 강릉국제영화제’가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강원 강릉시 일원에서 열린다.

이 기간 동안 장편 경쟁작 10편을 비롯해 42개국의 영화 116편이 상영된다.

영화제 슬로건은 ‘페이지를 넘겨라(Turn the page)’다.

책장을 넘기듯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새롭게 도약하자는 의미가 담겨 있다.

개막식은 22일 오후 7시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 개최된다.

개막작은 앨버트 버니, 켄터커 오들리 감독의 ‘스트로베리 맨션(Strawberry Mansion)’이다.

감독 겸 배우인 앨버트 버니, 켄터커 오들리가 내한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강릉 출신 배우 연우진이 호스트로 초청됐고, 이정재, 정우성, 강수연 등 인기 배우들이 개막식 행사에 대거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대형 천막을 설치해 만든 강릉국제영화제의 야외상영 시설인 ‘강릉대도호부(江陵大都護府) 관아극장’에서는 영화제 기간 동안 하루 1~2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강릉아트센터를 비롯해 ‘CGV 강릉’,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 ‘작은공연장 단’ 등에서도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영화제 기간 동안 ‘강릉포럼’도 개최된다.

‘당신은 여전히 영화(관)를 믿는가(Do You Still Believe in Cinema)’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엔 전 세계 8개 영화제의 집행위원장과 조직위원장 9명이 참석해 미래 비전과 연대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강릉국제영화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영화제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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