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도 문화생활 즐겨야’···포항시, 문화누리카드 확대 발급

백승목 기자
문화누리카드 발급 홍보문/포항시 제공

문화누리카드 발급 홍보문/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는 지역내 기초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등 저소득층도 일상적인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고, 계층간 문화격차도 좁히기 위한 ‘문화누리카드(통합문화이용권)’를 확대 발급한다고 19일 밝혔다.

문화누리카드는 2016년 12월31일 이전에 출생한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게 발급된다. 이 카드는 각종 공연·전시·영화 등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 관람은 물론 음반·도서 구입, 여행과 스포츠경기 관람에도 사용할 수 있다.

포항시는 문화누리카드 발급에 따른 소요예산을 지난해보다 19% 늘렸다. 이달 15일 기준으로 5800여명의 저소득층에게 문화누리카드를 추가 발급할 수 있어 더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누릴 것이라고 포항시는 설명했다.

카드 발급기간은 오는 11월30일까지이고, 사용기한은 12월31일까지이다. 포항시는 카드발급자가 연말까지 사용하지 못한 금액은 이듬해로 이월되지 않고 국고로 환수조치돼 조속히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카드신청은 각 지역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mnuri.kr)에서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고, 모바일 앱으로도 발급받을 수 있다. 모바일 앱에서는 신규 발급 및 잔액 조회·재충전·인근 가맹점 확인 등의 기능이 있어 사용하기에 더욱 편리하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누리 고객센터로 전화(1544-3412)를 하거나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문화누리카드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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