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 상반기 컨테이너 물동량 대폭 상승

최인진 기자
평택항 컨테이너 부두 전경 |경기평택항만공사 제공

평택항 컨테이너 부두 전경 |경기평택항만공사 제공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올상반기 컨테이너 물동량(45만2536TEU)이 전년 동기(36만4129TEU) 대비 24.3%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평택항 국가별 컨테이너 처리 비중은 중국(38만9869TEU)이 86.2%로 가장 많았다. 증감율에선 중국(30.0%)과 필리핀(14.1%)이 증가했고 그동안 증가세였던 베트남(△6.6%)은 감소했다. 베트남 물동량 감소의 주요 원인은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도시봉쇄’ 장기화로 국내 대기업 현지 공장(삼성전자, LG전자 등)의 가동률 하락과 백신 접종 지연 등으로 분석된다.

항만공사는 평택항 컨테이너 처리 실적이 증가한 원인으로 중국과의 물동량 증가와 코로나19 특수에 의한 해운호황으로 분석했다. 경기평택항만공사 관계자는 “지난해말 중국 신규항로(경당항~웨이팡항) 추가 개설과 상해항 취항 선사의 대형 컨테이너선 투입, 주요 무역국의 적극적인 경기 부양책 등과 같은 원인들이 물동량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여진다”며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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