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 평산책방 이름 ‘평산책방’…“조용히 개점”

김정훈 기자
13일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문재인 전 대통령 책방 건물에서 마무리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13일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문재인 전 대통령 책방 건물에서 마무리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의 경남 양산 하북면 평산마을 책방 이름이 ‘평산책방’으로 정해졌다. 책방 개점은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특별한 행사 없이 조용히 문을 열 계획이다.

문 전 대통령 사저 측은 책방 이름을 “평산책방으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책방 이름은 국내 3대 사찰인 통도사 옆 시골 마을로, 문 전 대통령이 퇴임 후 낙향하면서 전국에 알려진 동네 이름을 땄다. 양산시는 지난 13일 평산책방 건물 사용을 승인했다.

책방은 최근까지 공사를 하면서 서가와 책을 들여놨다. 사용승인까지 받아 책방 문을 열 계획이었지만 개점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문 전 대통령 퇴임 1주년(5월 9일) 전인 이달 중 책방 문을 열 것으로 보인다. 개점 날짜는 오는 25일쯤으로 알려졌지만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실무적으로 모든 마무리를 마쳤지만, 행정적으로 남아 있는 부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빠른 시일 내에 개점하고, 특별한 행사없이 조용히 문을 열 것으로 전해졌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해 말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 하북면 평산마을 이웃집 단독주택을 8억5000만원에 매입했다. 사저에서 걸어서 불과 몇 분 걸리는 경호구역(사저 반경 300m) 내 1층짜리 마당이 딸린 건물이다.

제1종 근린생활시설로 용도변경이 끝나 소매점, 휴게음식점 영업을 할 수 있다. 지난 2월 초 본격 시작된 책방 리모델링 공사는 보강·추가 공사가 늘면서 석 달 정도 걸렸다.

책방은 문 전 대통령이 책방지기로 저자와 독자가 만나 토론하고, 마을주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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