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 만에 반환된 인천 ‘캠프마켓’ 문화공간 탈바꿈

박준철 기자

80년 만에 반환받은 인천 부평 미군기지 ‘캠프마켓’에서 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린다.

인천시는 ‘문화가 흐르는 캠프마켓’이란 주제로 오는 12월까지 캠프마켓에서 콘서트 등 다양한 시민문화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오는 30일 오후 4시에는 인디밴드 콘서트가 열린다. 이어 11월까지는 월 1회 재즈와 클래식, 영화음악 등 장르별 테마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8월부터 12월까지 캠프마켓의 어제와 오늘, 도시 숲의 가치, 반환된 미군부대의 공원 조성 사례 등에 대한 전문가 강연인 ‘캠프마켓 아카데미’도 개최된다.

10월1일에는 초등학생 100명을 초청, 미래세대가 바라보고 꿈꾸는 캠프마켓 그려보기가 진행된다. 10월 말에는 반환 기념공연이 예정돼 있다.

인천시는 반환받은 캠프마켓을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소통하고, 즐기며, 다시 찾고 싶은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이번 문화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캠프마켓은 1939년 일제강점기 무기제조 공장이던 조병창을 미군이 해방 후인 1945년부터 주둔했다가 80년 만인 2019년 반환했다. 전체 부지 60만㎡ 중 21만㎡는 반환됐으며, 나머지는 올 하반기쯤 반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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