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섞여있고 생긴 것도 비슷 “어느 쪽이 독버섯일까” 주의

박미라 기자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가 가을철 버섯을 채집하는 과정에서 식용버섯과 독버섯을 혼동하는 사례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독버섯 주의보’를 내렸다.

왼쪽 두 개는 독버섯이다

왼쪽 두 개는 독버섯이다

큰갓버섯(말똥버섯), 식용으로 쓰인다.

큰갓버섯(말똥버섯), 식용으로 쓰인다.

독큰갓버섯, 독버섯이다.

독큰갓버섯, 독버섯이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는 가을을 맞아 한라산에 쉽게 버섯이 관찰되면서 독버섯을 섭취하는 사례도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가 필요하다고 15일 밝혔다.

큰갓버섯(말똥버섯)과 흰독큰갓버섯(독버섯)의 경우가 대표적이다. 이들 버섯은 서로 어우러져 자라는데다 생긴 것도 비슷해 전문가가 아니면 혼동하기 쉽다. 중독사고 신고가 종종 접수되는 버섯 중 하나다. 무리우산 버섯도 식용버섯으로 아는 이들이 있으나 독을 가진 버섯이라는게 한라산국립공원사무소측의 설명이다.

한라산국립공원사무소는 “최근 버섯의 효능이 알려지면서 일반인들도 버섯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그렇다보니 야생에서 버섯을 채집하는 경우가 많은데 독성이 있는지, 식용이 가능한지 반드시 전문가의 확인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적으로 기록된 버섯의 종류는 2만여종이다. 이중 국내자생 버섯은 1900여종이며 식용버섯은 517종, 약용버섯은 204종, 독버섯은 243종이다.

독버섯인 무리우산 버섯.

독버섯인 무리우산 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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