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서 일해요”···전주, 일하는 관광객 ‘워케이션’ 시동

김창효 선임기자
전북 전주 덕진공원 연못 한가운데 지어진 연화정 도서관에서 시민들이 책을 읽고 있다. 김창효 선임기자

전북 전주 덕진공원 연못 한가운데 지어진 연화정 도서관에서 시민들이 책을 읽고 있다. 김창효 선임기자

전북 전주 도서관 여행이 일하면서 휴가를 즐기는 ‘전주 워케이션 도서관 여행’이라는 새로운 체류형 여행콘텐츠로 여행자를 맞이한다.

23일 전주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두 차례에 걸쳐 ‘전주 워케이션 도서관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사업은 전북 문화관광재단의 전북형 워케이션 사업과 연계해 추진한다. 전북 외 지역에서 근무하는 노동자나 프리랜서 등을 대상으로 차수당 20명을 모집한다. 참가비는 2박 3일 기준 10만원이다.

1차 여행은 오는 5월 8일부터 5월 10일까지 운영되며, 2차 여행은 6월 19일부터 6월 21일까지다.

올해 처음 워케이션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숙소는 전주한옥마을이다. 업무는 동문헌책도서관과 서학예술마을도서관, 한옥마을도서관, 다가여행자도서관, 연화정도서관 등에서 자유롭게 볼 수 있는 있다. 또한, 인근 카페와 동네책방, 공방 체험 등 전주의 곳곳을 경험할 수 있다.

이강준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이번 전주 워케이션 도서관 여행이 여행자들에게 워케이션 공간으로써 특성화도서관을 홍보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도서관을 통해 전주를 찾는 여행자·워커의 장기 체류와 재방문율을 높이고 전주 도서관 여행이 지속 가능한 관광자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전주 도서관 여행 참여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다른 지역 여행자 중 91%가 도서관 여행을 위해 전주를 방문했다고 답변했다. 1박 이상 전주에 체류한 여행자도 31%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도서관을 통해 유입되는 여행자를 위해 최초로 체류형 도서관 여행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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