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가락동 옛 성동구치소 부지에 ‘100년 혁신디자인 주택’ 설계 공모

유경선 기자
서울시는 송파구 가락동 162번지 성동구치소 부지에 100년 공공주택을 건립하기 위한 혁신적 디자인 설계안을 공모한다고 6일 밝혔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송파구 가락동 162번지 성동구치소 부지에 100년 공공주택을 건립하기 위한 혁신적 디자인 설계안을 공모한다고 6일 밝혔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송파구 오금역 인근 옛 성동구치소 부지에 ‘100년 공공주택’을 건립하기 위한 설계안을 공모한다고 6일 밝혔다.

송파구 가락동 162번지 성동구치소 부지에는 1150가구 규모의 대단지 공공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시가 설계공모를 주관하고,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사업을 시행한다.

서울시는 이번 공모를 ‘아파트 100’이라는 명칭으로 진행한다. 100년 후에도 지속할 수 있는 혁신적 디자인의 공공주택을 건립한다는 취지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세대수, 평형 타입 제한을 최소화하고 특별건축구역 지정을 검토하고 있다.

이는 혁신적 디자인의 건축물에는 높이·건폐율·용적률 규제를 풀어준다는 ‘서울시 도시·건축 디자인 혁신방안’에 따른 것이다. 서울시는 지난 2월 이 방안을 발표하며 획일화된 디자인의 ‘성냥갑 아파트’를 퇴출시키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설계공모에 참가하고자 하는 업체는 7일부터 7월28일까지 서울시 설계공모 페이지에서 참가 등록을 하면 된다. 서울시는 오는 12일 현장설명회를 열고, 8월4일까지 설계안을 접수한 뒤 기술검토와 심사를 거쳐 8월31일 최종 당선작을 발표한다. 이후 기본설계 기술제안입찰을 통해 시공사가 선정된다.

홍선기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새로운 생활양식, 다양성, 인구구조 변화 등으로 다양한 형태의 주택이 등장하고 있다”며 “새로운 형태의 주택 제안을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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