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만 가능했던 기후동행카드 충전, 신용카드·페이 결제도 시작

김보미 기자
지난 15일 오후 서울 5호선 광화문역에 기후동행카드 홍보물이 붙어있다. 연합뉴스

지난 15일 오후 서울 5호선 광화문역에 기후동행카드 홍보물이 붙어있다. 연합뉴스

서울 지역 대중교통 통합 정기권인 ‘기후동행카드’가 신용·체크카드와 간편(페이)로 요금을 충전할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는 현금 결제만 가능했다.

서울시는 모바일 기후동행카드는 오는 24일, 실물 카드는 27일부터 신용·체크카드 등의 충전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모바일티머니 애플리케이션으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는 경우 앱 설정에 계좌등록 외 신용·체크카드를 등록하면 충전할 수 있다. 특히 앱을 통해 사용기간 만료 5일과 3일, 하루 전에 재충전 알람이 뜨면 지문·비밀번호 등으로 간편인증 후 바로 결제해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실물 기후동행카드 이용자는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하는 지하철 1~8호선 역사 내 1회용 교통권 발매기 중 신용카드 결제 기능이 있는 단말기를 통해 현금이 아닌 방식으로 충전할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와 간편결제(삼성페이)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9호선과 우이신설선, 신림선은 상반기 결제 방식을 확대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오는 9월 말 기후동행카드 기능이 탑재한 신용카드 상품을 추진 중이다. 일반 신용카드에 교통카드 정기권을 추가한 것이다.

지난 1월27일 서비스를 시작한 기후동행카드는 지난 5일 기준 누적 판매량 100만장을 넘었다. 첫날 약 7만명 이용한 이후 지난 2일 처음으로 하루 이용자가 50만명대에 진입했다.

특히 지난 2월 말 일반형(월 6만2000원)보다 저렴한 청년형 정기권(월 5만5000원) 도입 후 만 19~34세 청년층 승객의 사용 비중이 54.33%까지 확대됐다.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 이용객에 대해 서울대공원 등 시내 시설 입장료 할인 혜택을 추가하고 오는 7월에는 관광객을 위한 단기권도 선보일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봄철 나들이객 증가로 이동량이 많아지는 5월을 앞두고 결제 수단을 확대해 승객 이용 편의를 높일 예정”이라며 “시민 생활 전반에서 기후동행카드의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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