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25

경복궁~선농단까지…동대문구, ‘왕의 선농제 행차길’ 탐방 시범운영

이성희 기자
서울 동대문구가 이달 시범 운영 중인 ‘왕의 선농제 행사길’ 관광코스. |동대문구 제공

서울 동대문구가 이달 시범 운영 중인 ‘왕의 선농제 행사길’ 관광코스. |동대문구 제공

서울 동대문구는 이달 토요일마다 경복궁에서 선농단까지 왕의 선농제 행차길을 ‘동북권 테마별 관광코스’를 시범운영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이 관광코스는 토요일 오전 10시 광화문 수문장 교대식 관람으로 시작한다. 이후 광화문광장에서 육조거리를 바라보며 해설사의 이야기를 들은 후 셔틀버스를 타고 종로를 경유해 동대문구로 이동, 임금이 풍년을 기리며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제기동 선농단과 선농단 역사문화관을 둘러본다.

인근 제기동 서울한방진흥센터를 방문해 한방체험과 한의약 박물관 관람도 진행된다. 경복궁에서 출발해 동대문구 선농단과 서울한방진흥센터 체험까지 총 3시간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동대문 역사와 문화 관광 등에 관심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예약할 수 있다. 탐방 비용은 무료다. 한방진흥센터 보제원 체험을 원하는 경우 개인당 5000원 체험비를 내야 한다. 현재 19일과 26일 참여 신청자를 선착순 모집하고 있다.

동대문구는 동북권 코스 외에도 5가지 테마별 도보 관광 코스를 운영하고 있다. 주요 명소를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걸으며 역사 문화와 관련한 이야기를 듣는 프로그램을 올해 총 60회 실시했다. 참여자는 237명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앞으로 동대문구 주요 관광명소를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역사 문화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 스토리텔링을 더해 관광코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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