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준수 교수, '정신건강의 날' 근정포장 수상

박효순 기자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권준수 교수(62, 사진 오른쪽)가 지난 8일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개최된 ‘정신건강의 날’ 기념행사에서 근정포장을 수상했다.

10월10일 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근정포장의 영예를 안은 권 교수는 정신질환의 조기발견과 조기치료에 큰 공헌을 했으며 정신질환자의 사회적 낙인을 없애기 위한 노력을 이어 왔다. 특히 정신질환의 편견을 줄이기 위해 정신분열병을 조현병으로 개정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과 권준수 교수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서울대병원 제공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과 권준수 교수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서울대병원 제공

권 교수는 “정신건강에 대한 의료와 복지서비스가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지 않으니 정신건강의 문제가 심각할 수밖에 없다”면서 “정신건강의 가치에 우선순위를 두는 사회적 변화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그는 “정신건강에는 너무나 다양한 직종들이 관련하기 때문에 정신건강에 대한 국가적 컨트롤 타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권 교수는 서울대병원 홍보실장·미래전략본부장·교육인재개발실장, 서울의대 정신과학교실 주임교수, 대한조현병학회 이사장, 한국인지과학회장, 대한불안의학회장, 대한뇌기능매핑학회 이사장, 국제신경정신약물학회 평의원,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Today`s HOT
UCLA 캠퍼스 쓰레기 치우는 인부들 호주 시드니 대학교 이-팔 맞불 시위 갱단 무법천지 아이티, 집 떠나는 주민들 폭우로 주민 대피령 내려진 텍사스주
불타는 해리포터 성 해리슨 튤립 축제
체감 50도, 필리핀 덮친 폭염 올림픽 앞둔 프랑스 노동절 시위
인도 카사라, 마른땅 위 우물 마드리드에서 열린 국제 노동자의 날 집회 경찰과 충돌한 이스탄불 노동절 집회 시위대 케냐 유명 사파리 관광지 폭우로 침수
경향신문 회원을 위한 서비스입니다

경향신문 회원이 되시면 다양하고 풍부한 콘텐츠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 퀴즈
    풀기
  • 뉴스플리
  • 기사
    응원하기
  • 인스피아
    전문읽기
  • 회원
    혜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