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기창-신현철-윤호주 병원장 ‘K-의료의 오스카상’ 등극

한국 의료의 대표적 명의이며 병원경영자로 활약하는 금기창, 신현철, 윤호주 병원장이 글로벌 의료관광과 해외환자 유치의 희망봉이 될 대표 주자들을 선정하는 ‘메디컬아시아 2022, 제13회 대한민국 글로벌 의료서비스 대상’에서 금년도 ‘3대 공헌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시상 행사는 한-중-러 언론사들이 공동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해 올해 13회째를 맞았다. 지난달 31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메디컬아시아2022 시상식에서는 ‘K-의료의 오스카상’으로 꼽히는 공헌상 수상이 첫 테이프를 끊었다. 한국어-영어 동시통역으로 진행되었으며, 중국의 바이두, 러시아의 얀덱스, 구글 등 글로벌 검색포털 뉴스를 통해서 전 세계에 알려진다.

중입자 치료시스템과 함께 연세의료원의 새로운 도약의 희망봉으로 떠오른 금기창 연세암병원장. 경향신문 자료사진

한국의료첨단화 공헌상에 빛나는 금기창 연세암병원장은 방사선 치료 및 연구, 교육의 권위자이다.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중입자치료시스템을 내년 초반기에 본격 가동을 위한 작업을 진두지휘하며 ‘암치료의 새 지평을 열고 암 정복 기반조성에 크게 기여한’ 공로가 높이 평가받았다. 강남세브란스병원 방사선종양학과장·연세대 의대 방사선종양학과 주임교수·연세암병원 부원장·연세의료원 홍보실장, 대한방사선종양학회 홍보이사 및 기획이사, 대한방사선종양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글로벌 의료경영을 통해 K-의료의 세계화와 해외환자 유치에 힘쓰고 있는 윤호주 한양대병원장. 경향신문 자료사진

한국의료세계화 공헌상을 수상한 윤호주 한양대학교병원장은 호흡기알레르기 질환 치료 및 연구, 교육의 권위자이다. 한양대 국제병원장을 역임하며 ‘글로벌 의료경영을 통해 한국의료의 국제 시장 진출과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외국인 환자 유치 활성화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상, 한국관광공사 감사패 등을 수상했다. 세계알레르기학회 한국조직위원회 사무총장, 서울시 아토피천식교육정보센터 센터장, 아시아태평양알레르기임상면역학회 이사, 한양대병원 기획조정실장·대외협력실장·국제병원 병원장,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방역 체계 가동을 통해 안전한 진료를 실현한 신현철 강북삼성병원장. 경향신문 자료사진

K-방역 안전경영 공헌상을 받은 신현철 강북삼성병원장은 척추질환 치료 및 연구, 교육의 권위자이다. 코로나19 팬데믹 하에서 병원의 안전한 진료환경 조성을 통해 국민의 건강권 수호에 기여한 공로가 크다는 점이 수상 이유이다. 강북삼성병원 응급의료센터장, 퀄리티혁신실장 등을 역임하며 안전한 병원환경 구축에 기여했다. 세계척추신기술학회 상임이사, 대한경추연구회 회장, 대한척추신기술학회 회장, 아시아태평양 경추학회 회장 등 꾸준한 학술활동과 함께 치료기술 발전을 이끌었다.

이날 메디컬아시아운영위원회는 3개월 동안 사전기초조사와 그동안 쌓인 빅데이터를 활용한 엄정한 심사를 통해 3대 공헌상 부문과 보건복지부장관상, 식품의약품안전처장상, 한국관광공사 사장상, 대학병원, 전문병원, 전문클리닉 등 역대 최대인 53개 부문에 걸쳐 ‘메디컬아시아 2022’의 수상자들을 선정, 발표했다.

강철용 운영위원회 위원장(중국신문주간 한국어판 발행인)은 “코로나19로 억눌렸던 보상심리가 가세하면서 폭발적인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엔데믹 시점에서 한국 의료관광과 해외환자 유치가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리오프닝(Reopening)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메디컬아시아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