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의원 아들 ‘노엘’, 경찰 폭행에 “죗값 달게 받겠다” 심경 고백

박홍두 기자
래퍼 노엘 인스타그램 갈무리

래퍼 노엘 인스타그램 갈무리

장제원 국민의힘 아들 래퍼 장용준씨(21·예명 노엘)가 무면허 운전과 경찰관 폭행으로 입건된 뒤 “죗값을 달게 받겠다”며 사과했다.

장씨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다”며 “제가 받아야 하는 죗값은 모두 달게 받고 조금 더 성숙한 사회 구성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팬 여러분들부터 시작해 저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많은 분께도 정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장씨는 전날 오후 10시30분쯤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벤츠를 몰다가 다른 차와 접촉사고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은 장씨의 음주 여부를 측정하기 위해 신원 확인과 음주 측정을 요구했으나 장씨는 이에 응하지 않았고, 이 과정에서 장씨는 경찰관을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장씨를 음주 측정 불응 혐의 등으로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를 마친 후 집으로 돌려보냈다. 장씨가 접촉 사고를 낸 차주는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장씨는 지난 4월 부산 부산진구에서 행인을 폭행한 혐의로 송치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음주운전과 ‘운전자 바꿔치기’ 등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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