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플라스틱 공장서 펌프카 넘어져 30대 노동자 1명 숨져

김태희 기자
용인동부경찰서 전경. 용인동부경찰서 제공

용인동부경찰서 전경. 용인동부경찰서 제공

경기 용인시의 한 플라스틱 제조공장에서 콘크리트 펌프카가 쓰러지는 사고가 나 노동자 1명이 숨졌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 1일 오전 9시15분쯤 용인시 처인구의 한 플라스틱 필름 제조공장에서 콘크리트 펌프카가 넘어지는 사고가 나 중국 국적의 노동자 A씨(34)가 숨졌다고 2일 밝혔다.

사고는 지상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하던 펌프카 아래 흙 지반이 무너지면서 펌프카도 함께 옆으로 넘어져 발생했다. 펌프카 주변에서 일하던 A씨는 해당 장비에 깔리면서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을 거뒀다. 고용노동부는 시공사의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공사 관계자들을 조사하고 있다”면서 “안전수칙 미흡 여부를 조사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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