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60대 주민 1명이 숨졌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26일 오전 2시4분쯤 경기 안산시 상록구 15층짜리 아파트 6층에서 불이 났다고 밝혔다.
이 불로 6층 집 안에서 주민 60대 여성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불이 나자 주민 200여 명이 대피했고, 이들 중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10여대와 인원 40여명을 투입해 1시간 만인 오전 3시15분쯤 불을 모두 껐다.
아파트 주민 등에 따르면 불은 터지는 듯한 소리와 함께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과 경찰 등은 A씨의 집 방 안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