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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최일구 “말레이곰, 도망 다니지 말레이” 어록 추가

입력 : 2010.12.13 10:35 수정 : 2010.12.13 10:44

디지털뉴스팀

MBC 주말 ‘뉴스데스크’ 최일구 앵커가 뉴스 진행 도중 서울대공원을 탈출한 말레이곰에게 이색 멘트를 전해 화제다.

최 앵커는 12일 오후 MBC 주말 뉴스데스크를 진행하는 도중 서울대공원을 탈출한 말레이곰의 은신처가 발견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에 최 앵커는 “나는 말레이곰에게 이런 말을 해주고 싶다. 자꾸 도망 다니지 말레이”라고 장난스럽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같이 진행했던 배현진 아나운서는 이 말을 들은 뒤 웃음을 참지 못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혔다.

뉴스를 접한 시청자들은 "어록이 추가됐다" "오랜만에 빵 터졌다" "재치있는 표현"이라는 등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말레이곰은 지난 6일 경기도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청계산으로 탈출한 6살짜리 검은색 수컷 곰으로, 아직까지 포획하지 못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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