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김은혜 KT전무 민간기업 낙하산 인사

디지털뉴스팀
‘PD수첩’ 김은혜 KT전무 민간기업 낙하산 인사

MBC 시사 프로그램 ‘PD수첩’이 현 정부의 ‘낙하산 인사’ 실태를 고발하며 MBC 기자 출신 김은혜 KT전무를 대표적인 낙하산으로 규정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PD수첩’은 11일 오후 11시15분 방송되는 ‘공정사회와 낙하산’ 편에서 현 정부의 낙하산 인사 실태를 고발하며, 공공기관의 전현직 임원 중 약 306명이 이른바 ‘낙하산 인사’로 임명됐다고 밝혔다. 특히 민간기업까지 장악한 낙하산 인사의 예로 지난 12월 KT 전무로 채용된 김은혜 전 청와대 대변인을 들었다.

제작진은 KT 내부 전무들의 평균나이가 50대인 점을 거론하며 “30대의 김은혜 전무 취임에 대해 내부 반발이 거셌다”라고 말했다.

방송에 따르면 KT 사원들은 김 전무의 영입이 국민경제자문회의 자문위원 출신 이석채 회장, 한나라당 총선 후보였던 석호익 부회장, 이명박 대통령 연설기록비서관이었던 이태규 KT경영연구소 전무, 한나라당 출신의 조용택 대외전략실장에 이은 낙하산 인사의 결정판이라고 비판했다.

제작진은 이날 방송에서 그동안 낙하산 인사 논란에도 침묵하고 있던 김 전무의 단독 인터뷰 영상을 내보낼 방침이다.

제작진은 또 몇몇 권력 실세가 공공기관의 불공정 인사를 주도한다는 의혹과 그 과정에서 일어난 불법과 탈법에 대해서도 보도한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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