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 개들을 위한 법은 언제나…

사진·글 박민규 선임기자
[금주의 B컷]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 개들을 위한 법은 언제나…

사흘간의 개천절 연휴가 끝난 지난 5일 서울 마포구 동교동삼거리 한 건물에 초대형 현수막이 내걸렸다. 가로·세로 각 30m 크기의 대형 현수막에는 개 도살 장면이 담긴 사진과 함께 ‘개 잡는 선진국, 대한민국’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동물해방물결과 국제동물권단체 LCA(Last Chance for Animal) 회원들은 ‘개 식용 금지’를 촉구하기 위해 이 현수막을 내걸었다. 현수막에 등장한 개의 사진은 지난여름 위 단체 회원들이 ‘먹거리’로 사육되고 있는 개들의 실태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직접 찍은 사진이다.

개 식용 허용과 금지의 문제는 여전히 사회적 합의 없이 모호한 상태로 남아 있다. 반려동물 인구 1500만명 시대에도 개들을 위한 법은 아직 없다.


Today`s HOT
경찰과 충돌한 이스탄불 노동절 집회 시위대 마드리드에서 열린 국제 노동자의 날 집회 인도 카사라, 마른땅 위 우물 체감 50도, 필리핀 덮친 폭염
아르메니아 국경 획정 반대 시위 불타는 해리포터 성
틸라피아로 육수 만드는 브라질 주민들 페루 버스 계곡 아래로 추락
미국 캘리포니아대에서 이·팔 맞불 시위 인도 스리 파르타샤 전차 축제 시위대 향해 페퍼 스프레이 뿌리는 경관들 토네이도로 쑥대밭된 오클라호마 마을
경향신문 회원을 위한 서비스입니다

경향신문 회원이 되시면 다양하고 풍부한 콘텐츠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 퀴즈
    풀기
  • 뉴스플리
  • 기사
    응원하기
  • 인스피아
    전문읽기
  • 회원
    혜택